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캡처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넉살, 던밀스가 유쾌한 케미를 자랑했다.

6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래퍼 넉살과 던밀스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DJ 최화정은 여느 래퍼들과 다른 이들의 친근한 분위기를 짚었다. 넉살은 "진짜로 그 모습처럼 못되고 거친 사람들도 있다. 그런데 안그런 사람들도 많다"고 설명하며 "비율은, 부드러운 사람이 많은 것 같다. 그러다 집 밖에만 나오면 갑자기 영어를 많이 쓰고 뭘 주렁주렁 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강렬한 비주얼인 던밀스의 '겉바속촉' 면모가 눈길을 끌었다. 넉살은 그에 대해 "사람이 되게 여리고 착하다. 그런데 그릇이 좀 작다. 잘 삐칠 때가 있다"면서도 "농담 반이었는데 너무 착하고 재밌다. 주변 사람들에게 좋고 재밌는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추켜세웠다.

던밀스는 최근 새 앨범 F.O.B를 발매한 바 있다. 그는 "갓 배에서 내렸다고 직역할 수도 있다. 보통 갓 이주한 사람들, 즉 뜨내기라고 놀리듯이 하는 표현"이라며 "제가 유학생 출신이다. 캐나다에 오래 있었다. 또 제가 군대를 전역한 지 얼마 안됐다. 사회에 갓 이주한 이주민이라는 감정들과 옛날 이야기들을 앨범으로 풀어냈다"고 소개해 기대를 높였다.

타이틀곡 'MVP'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던밀스는 "마음에 드는 노래가너무 많았다. 그런데 'MVP'가 최고의 선수라는 뜻이잖냐. 비록 내가 뜨내기지만 결국은 봐라, 내가 이 세상의 MVP라는 느낌이다. 신나기도 하고 공연을 다시 하게 되면 팬 분들과 같이 불러볼 수 있는 노래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넉살은 트레이드마크인 단발이 언급되자 머리를 기르게 된 계기를 전했다. 그는 "전역하고 너무 막막하더라. 좋아하는 록 뮤지션을 보고 너무 멋있었다"며 "어차피 일도 없고 집에서 쉬는 김에 길러봐야지 하고 1년 동안 안자르고 길렀다"고 말했다.

"사람들도 너무 좋아하지 않냐"는 최화정의 말에 넉살은 "사람들이 좋아한다기보다는 이거라도 하나 있으니까 임팩트가 있는 거다. 많이 기억해준다"며 "그런데 좀 가슴아픈 게, 요새 SNS 보면 넉살 존이라고들 하신다. 어투가 넉살존이라 너무 좋다는 게 아니라 큰일났다는 거다. 저는 그 거지존을 유지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던밀스는 최근 결혼을 했다는 근황도 전했다. 그는 "사실 지금 시국이 시국인지라 식은 미루고 있는데 혼인신고를 하고 같이 지내고 있다"며 "일반인 친구다. 원래 디자인 쪽으로 일을 하고 있었고, 프리랜서 디자이너"라고 소개했다. 또한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묻자 "운명 같았다. 이 친구와 평생 재밌겠다 싶었다"고 말해 달달함을 한층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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