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연우진이 아침부터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8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영화 '아무도 없는 곳'의 배우 연우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연우진은 '아무도 없는 곳'을 통해 아이유와도 호흡을 맞추게 됐다. 그는 아이유에 대해 "어리지만 저보다 훨씬 마음의 견고함과 단단함이 느껴지는 배우"라고 짚으면서 "내면의 단단함이 느껴졌다. 아티스트적인 면도 다르고 멋지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연우진은 나이가 들면서 짝눈이 심해졌고 성형외과에서 상담도 받아봤다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사가 나왔다고 알려주자 연우진은 "다들 이제 저 보실 때 눈만 보면 어떻게 하나"라고 걱정하면서도 DJ 김영철이 "이런 이야기는 언제 한 적이 없잖냐"고 하자 "의미 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드라마 '이판사판' 속에 서 노래를 불렀던 장면 이야기가 나왔다. 요즘 자주 듣는 노래에 대해 연우진은 "나훈아 선생님 노래 많이 듣고 있다"며 "저번 명절 때 나훈아 선생님 콘서트를 방영한 적 있잖냐. 너무 감명 받아 요즘 찾아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통의 연애'의 한 장면도 나오자 연우진은 "두 남녀가 피치못할 사정에 의해 짧은 만남 후 헤어지는 이별 장면이다. 정말 예전 작품이다"라고 반가워했다. 김영철이 "현실의 연우진은 어떤가. 실제로 차인 적이 있냐"고 묻자 그는 "글쎄 차였다는 표현을 어떻게 써야할 지 모르겠다"고 답했고, 김영철은 이에 "없었던 것이다. 있어야 연기할 때 도움이 되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올해 배우 12년차를 맞은 연우진. 절친이 있을까. 그는 "제가 사실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고 사람 관계, 대인 관계에서 저를 풀어놓지 못하는 편"이라면서도 "굳이 꼽아보자면 지금의 회사 사람들, 이번에 함께 한 김종관 감독님을 들 수 있겠다"고 전했다.
이어 김종관 감독에 대해서는 "말수도 별로 없으신데 창작자로서 고민하는 부분이 색다르고 우리 영화도 영화적 느낌이나 갖고있는 결이 굉장히 아름답다. 안기고 싶은 사람"이라며 "아마 '철파엠' 김영철 DJ님이랑 연배가 비슷하지 않으실까"라고 언급했다.
'김봉회'라는 연우진의 본명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연우진이라는 예명은 작명소에서 지었다고. 김영철이 "예능을 한다면 김봉회로 해도 되겠다"며 나가고 싶은 예능을 묻자 "제가 낯을 가렸는데 오늘 김영철님과 면을 텄으니 김영철 님께서 진행하시는 예능에 나가면 너무 좋을 것 같다"며 "요즘 부캐가 유행이니 김봉회로 나오는 거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영화 '아무도 없는 곳'은 어느 이른 봄, 7년 만에 서울로 돌아온 소설가 창석(연우진)이 우연히 만나고 헤어진 누구나 있지만 아무도 없는 길 잃은 마음의 이야기.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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