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정엽, 웬디가 감미로운 라이브 무대와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가수 정엽, 레드벨벳 웬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웬디는 정엽의 팬이라고 밝혔다. 웬디는 "너무 영광이다"라며 "연습생 전부터 노래를 듣고 가수의 꿈을 키웠다. 콘서트를 직접 예매해서 보러다니기도 했다. 무대 위에서만 뵙다가 실제로 뵈니까 더 떨린다"고 수줍어 했다.
DJ 김태규은 "정엽 씨도 웬디 씨 팬이라고 하지 않았나"라고 하자 정엽은 "숨기려고 했는데"라며 "삼촌 팬 별로 안 좋아하실 것 같아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엽은 "3년 만에 SBS 스튜디오에 왔다다. DJ를 그만 두고 와서 감회가 새롭다. 뭔가 뭉클하다"고 털어놨다.
한 청취자는 "웬디 씨는 디즈니 공주님 같고, 정엽 씨 최준인 줄 알았다"고 문자를 보냈고, 정엽은 "저도 최준 씨 팬이다"라며 최준 성대모사를 했다. 하필 이날 정엽의 착장도 최준과 비슷해 카페 사장님 같다는 말까지 나왔다. 정엽은 "카페 사장이기도 하다. 가게는 오래 전부터 하고 있다"라며 "최준 씨랑 너무 겹치는데"라고 했다.
정엽은 지난 7일 발매한 신곡 'Waltz For You'에 대해 "싱글 에디션 1이다. 두 곡을 준비했다가 계절에 맞게 로맨틱한 왈츠 곡을 먼저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웬디는 신곡 'Like Water'에 대해 "제 스토리를 팬들을 위해 쓴 힐링곡"이라고 소개하면서 "작사가 정말 어렵더라. 그래서 제가 어느 정도 쓰고 의뢰를 했다"고 밝혔다.
레드벨벳 멤버 중 첫 솔로앨범을 선보인 웬디는 "너무 떨리고 믿기지 않았다. 멤버들이 정말 응원을 많이 해줬다. 근데 여기 오는 길에도 너무 떨었다. 파이팅 하겠다"고 힘차게 말했다.
정엽은 "웬디의 신곡을 들어봤냐"는 물음에 "제가 칩거를 하다시피 해서 모든 걸 끊고 있었다"라며 "웬디 씨 옆에 앉아있는데 굉장히 이국적으로, 인형처럼 생겼다. 보면서 신기했다"고 웬디의 미모를 칭찬했다.
뒤이어 정엽은 신곡 라이브 무대를 꾸몄고, 웬디는 정엽의 앞에 자리해 라이브를 감상했다. 웬디는 "1열은 처음이다. 약간 저만을 위한 콘서트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엽은 "원래 긴장을 안하는데 웬디 씨가 앞에 계시니 긴장되고 떨리더라. 인형이 앞에 앉아있는 것 같았다"고 웃었다.
웬디 역시 감미로운 신곡 라이브 무대를 자랑했다.
스페셜 DJ 신봉선은 정엽과 웬디의 무대에 "봄밤 같은 느낌이 난다"며 "전 봄밤을 되게 좋아한다. 따뜻한 바람과 시원한 바람이 공존한다. 기분이 차분해지면서도 설렌다"고 평해 정엽이 크게 호응했다.
DJ 김태균은 "노래를 부를 때 어떤 생각을 하냐"고 물었다. 정엽은 "노래에 그렸던 그림을 상상하려고 한다. 가끔 너무 빠질 때는 무아지경일 때도 있다. 슬픈 노래를 부르면 감정을 일부러 조절하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웬디는 "멤버들과 함께할 때 파트가 짧았을 때는 '내 파트 잘해야지'만 생각했다. 이번에는 제 얘기다 보니 집중해서 팬분들께 들려드려야 겠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태균은 '컬투쇼' 출연자 중 분기별 한 번씩 쇼를 약속했다며 잔나비, 바비의 잔바비쇼, 스테라장 김세정의 세텔라장을 언급하며 웬디 정엽은 어떤 애칭을 할 거냐며 "웬정엽 어떻냐"고 제안했다. 그러다 '엽디떡볶이쇼'가 채택됐다. 정엽은 "웬디 씨와 시간 맞춰서 언제든지 나오겠다"고 약속했다.
정엽은 "누굴 따라한 적이 있냐"는 질문을 받고 "뱅크의 정시로 씨를 어렸을 때 따라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웬디는 "옛날에는 진짜 다양했다. 3~40대 같다고 혼났는데 점점 목소리가 맑아지더라"라며 "저도 요새 최준 씨에 준며들었다"며 최준의 웃음소리를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다 정엽은 청취자의 추천으로 아쟁 소리도 냈다. 이후 웬디는 박정현 성대모사를, 정엽은 아쟁 소리를 내며 깜짝 컬래버케이션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