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사진=민선유기자
박명수/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박명수가 청취자들과 다양한 이야기로 소통했다.

11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청취자의 사연을 읽고 소통하는 박명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명수는 소신 발언에 대해 "저는 소신 발언을 한 적 없는데, 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의도해서 할 때도 있지만 대본을 읽을 때도 있다. 그래서 기사 보고 제 발언이 소신 발언일 때를 알 때가 있다. 보통 제 의견 50%, 작가 의견 50%라고 보시면 된다"라고 했다.

콩나물 기르기에 대해 "남자들이 나이 먹으면 이상하게 식물이 좋고 무언가를 키우고 싶다. 희한하다. 남자들이 나이 먹으면 꼭 그런다. 콩나물을 맛있게 먹고 안 먹고가 중요한 게 아니다. 남편이 그쪽으로 취미를 가지려고 하는 거니까 아내분이 신경 써달라. 예전에는 화분 키우는 거 이해가 안 갔는데 희한하다"라고 했다.

박명수는 "저희가 토, 일요일에 청취율이 높다. 청취율 조사 기간이라 그런 게 아니라 진짜다"라며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혼자 못 잔다는 아이 사연에 "우리 딸도 안방에서 잔다. 언제까지 안방에서 잘 지 걱정이다. 엄마가 의도적인 거 같기도 하다. 아이가 엄마와 떨어지지 않으려 한다.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떨어질 거 같다. 아이가 중학교 1학년이다. 그런데 딸이 자꾸 방송에서 자기 얘기 하지 말아달라고 하더라. 그런데 이야기 할 게 없다. 미안하다, 민서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일하면서 원수 만났다는 사연에 "나도 왜 없겠냐. 말하면 피곤한 인간들 몇 명 있다. 그런데 제가 누군지 말하면 그 사람들과 민망한 꼴 본다. 직장도 돈 거래이지 않나. 원수는 꼭 돈 거래할 때 만난다. 이 바닥 30년째인데, 나름대로 적은 없는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또 박명수는 "남자들이 나이를 먹으면 여성화 된다. 그래서 트러블이 생길 때도 있다. 아내와 각자 할 것, 취미를 만드는 게 좋다. 나는 아내 쇼핑 따라가는 것도 재미있더라"라고 했다.

복권이 당첨된다면 알리지 않겠다는 박명수는 "뭘 알리냐. 그때 가서 생각해보겠다. 나 혼자 비상금으로 두고 야금야금 쓸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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