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1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드라마 '펜트하우스2'에서 열연한 배우 진지희, 최예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예빈은 "안 떨릴 줄 알았는데 앉아있으니까 갑자기 너무 떨린다. 집에서 출발할 때까지는 안 떨렸다"라며 '컬투쇼' 출연 소감을 밝혔다. 10년 만에 '컬투쇼'를 찾은 진지희는 "안내상 선배님과 출연했을 때는 너무 어린 나이에 왔었다. 너무 바뀌었다. 넓고 카메라도 더 많아졌다. 더 긴장되는 것 같다"라고 했다.
'펜트하우스2' 종영 후 근황에 대해 최예빈은 "끝났는데 시즌 3를 준비하는 마음이어서 완전 푹 내려놓는 마음은 아닌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진지희는 "일단 푹 잤다. 언니들과 만나려고 했었는데 학교 생활을 같이 해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 "잠이 많은 편이냐"는 질문에 "이번에 촬영하면서 느꼈다. 4시간 이상 안자고 비타민과 영양제를 안먹으면 좀 힘들더라"라고 고백했다.
최예빈 역시 "늦잠을 자기 시작했다. 학교 과제도 하면서 수업 듣고 이사해서 친구들을 집들이에 초대했다"고 수줍게 말했다.
진지희는 신은경과 모녀 호흡을 맞췄다. 진지희는 "긴장이 됐었는데 '무슨 선배님이야 엄마라고 불러'라고 편하게 대해주시면서 연기 조언도 해주셨다"라며 "마리와 제니의 커플 실내화가 있는데 선배님께서 선물해주신 거다. 세트장에서 항상 선배님과 함께 신었다"라고 비화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최예빈은 엄마 천서진 역을 연기한 김소연에 대해 "너무 착하시고 배려도 많이 해주신다. 생일 때 챙겨주시고 평소에도 촬영할 때 식사도 많이 사주셨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성우 겸 유튜버 쓰복만 김보민이 천서진과 강마리 성대모사를 하며 깜짝 등장했다. 쓰복만은 "펜트하우스 애청자인데 실감이 안 난다"라고 말했다. 최예빈은 "저는 진짜 선배님이 오신 줄 알았다. 정말 상상도 못했다"라고, 진지희는 "영상도 많이 찾아보고 팬이다"라고 하면서 세 사람은 즉석 연기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한 청취자는 하은별의 머리 넘기는 습관에 대해 대본 설정이냐고 궁금해 했다. 최예빈은 "은별이의 특정 행동을 만들고 싶어서 감독님과 상의해서 만들었다"라면서 "지금 습관이 된 것 같다"라고 머리를 쓸어넘겼다.
성악 립싱크 연기가 어렵지 않았냐는 질문을 받고 최예빈은 "실제로 노래를 배웠다. 현장에서는 제가 불렀다"라며 짤막하게 성악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두 사람은 '펜트하우스' 성인 캐릭터 중 하고 싶은 역할도 언급했다. 최예빈은 1인 2역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며 "심수련과 나애교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했다. 진지희는 천서진 역을 꼽으면서 "절제된 분노와 감정 연기를 너무 잘하셔서 공감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꼭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최예빈은 6개 대학 동시 합격해 화제가 됐다. 공부 비결에 대해 "생각보다 연기 쪽이어도 성적이 중요하더라. 제가 내신 성적을 많이 신경 써서 도움이 됐다. 그냥 하루하루를 최대한으로 열심히 살았던 것 같다. 학교 갔다가 학원 가고 문 닫을 때까지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진지희 역시 작품 활동 하면서 올A를 받아 과탑을 한 적이 있다고 엘리트 면모를 드러낸 바. 진지희는 "1학년 1학기 때 하나가 B여서 신경이 쓰였다. 그래서 A+로 만들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를 묻자 마두기 역을 맡은 하도권을 언급하며 최예빈은 "웃음 참기 힘들었다. 삭제된 분량이 많아서 아쉽다"라고 했다.
DJ 김태균이 시즌3에 대해 궁금해 하자 두 사람은 대본을 아직 받지 못했다고 했다. 진지희는 "대본을 한 글자도 못봐서 너무 궁금하다"라며 "로건 리가 사라졌는데 어디로 갔을까 너무 궁금하다. 4월 말부터 촬영을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지희는 "해라 키즈들의 풋풋한 대학 캠퍼스가 나왔으면 좋겠다. 개인적인 소망이다"라고 말하기도.
'펜트하우스'를 모두 끝낸 후 차기작으로 해보고 싶은 역할에 대해서도 밝혔다.
진지희는 "이번에 시즌2에서 감성적이고 발랄한 제니를 보여드렸는데 시크하고 수트 입은 커리어우먼 역을 해보고 싶다. 무표정으로 모두를 압도하는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최예빈은 "외로운 역할을 했으니 로맨스 코미도 밝고 통통 튀는 역할 해보고 싶다"라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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