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조은미 기자]강원래가 자전거 탄 풍경과 함께 추억의 노래를 소개했다.
14일 방송된 KBS 3Radio '강원래의 노래선물'에는 자전거 탄 풍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먼저 강원래는 자전거 탄 풍경과 함께 네비게이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길눈이 밝냐는 강원래의 질문에 강인봉은 "길눈이 밝았는데 네비게이션을 쓰면서 기능을 활용을 안 하다보니까 요즘은 잘 모르겠어요. 처음 가는길을 느낌으로 가고 한 번 갔던 길은 기억해서 가고 이랬는데"라고 과거에 비해 현재 길눈이 어두워졌다고 답했다.
김형섭은 "오는 길은 외웠거든요. 근데 가는 길을 보면 다른 길이야"라며 웃었다. "올레길에서도 앞만 보다가 뒤를 보면 느낌이 다르거든요. 그 느낌이에요"라고 적절한 비유를 했다.
네 사람은 네비게이션에 없던 시절에 어떻게 살았을까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들은 "예전 매니저들은 지도책 가지고 다니면서 지방 행사 다닐 때 어떻게 가야 한다고 말해주곤 했다"라고 추억했다. 더해 그러면서도 "안 늦었고 제시간에 가서 하고. 길을 못 찾아서 늦어서 공연 못했던 적은 없는 거 같다"라고 신기해했다.
'자전거 탄 풍경'이라는 그룹명이 탄생한 배경을 궁금해 하는 청취자에게 이들은 방송을 하기 전에 팀 이름이 뭐냐고 PD가 물어 당시 급하게 우연히 만든 이름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본인들의 팀명에 대해 PD나 DJ들이 싫어하는 이름이었다고 말했다. "팀이름이 너무 길고 어렵다고 DJ 보시는 분들은 "자전거'를' 꼭 조사를 넣는다. 아나운서 분들도 못 넘어가더라"라고 이름과 관련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날 이들은 '패션'을 주제로 이야기 나눴다. 멤버들은 패션이랑은 관계 없는 사람들을 모아놓고 이야기 나눠서 걱정된다고 했다. 자전거 탄 풍경은 패션과 관련한 노래 이효리의 'U GO GIRL'를 소개했다. "깜짝 놀랐다. 지금 봐도 촌스럽지 않고. 당시에도 화제였다. 외모도 경쟁력이라고 하잖아요. 그런 모습들을 표현해냈다고 할 수 있죠"라고 곡 설명을 덧붙였다.
이어 김세환의 '토요일 밤에'에 패션에 관한 내용이 들어가 있다며 소개했다. 송봉주는 "김세환은 가요계의 원조 꽃미남으로 각광받았다. 옷도 패셔니스타처럼 잘 입고 다녔다"라며 김세환에 관해 이야기했다.
김형섭은 이승철의 '방황'을 이어서 소개했다. 이들은 해당 노래가 표절 시비에 걸린 적이 있다며 표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표절 이런 얘기는 본인 밖에 몰라요. 곡을 쓰다 보면 본인도 모르게 비슷한 그게 의도적으로 했느냐 의도 하지 않았느냐 이건 본인만 아는 거죠"라고 말했다. 강원래가 "표절하는 것도 유행이었던 시기가 있는 것 같다"라며 번안곡이 많던 시기가 있다고 하자 김형섭은 "유행이라기 보다는 저작권법이 확립이 안 돼서 그랬던 거 같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이어 '노란 샤쓰의 사나이'에 관해 이야기 나눴다. "레코드 가게에서 레코드뿐만 아니라 노란 샤쓰도 팔 정도였다"라며 해당 곡의 당시 인기를 증명했다. 조용필의 '단발머리'를 들어보기도 했다. "영화 '택시운전사'의 오픈닝에 삽입됐다. 조용필이 저작권을 겨우 찾은 경험 때문에 다른 작품에서 자신의 노래를 사용하는 것에 엄격한데 이 영화에는 송강호의 이름 값을 믿고 흔쾌히 허락했다고 한다"라며 노래와 관련한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자전거 탄 풍경은 박상민의 '청바지 아가씨'을 선곡해 라이브로 해당 곡을 가창하는 선물을 안기기도 했다. 마지막으로는 이루의 '까만 안경'을 소개하며 인사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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