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공유, 조우진이 '서복'으로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17년 1월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는 공유, 조우진이 신작인 영화 '서복'으로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감성 드라마.
극중 공유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은 전직 정보국 요원 '기헌' 역을, 조우진은 '서복'의 존재를 은폐하려는 정보국 요원 '안부장' 역을 맡았다. 이에 두 사람은 '도깨비'와 달리 대립구도를 형성한다.
이와 관련 조우진은 "공유가 날 많이 믿고 있다고, 형 믿고 따르겠다고 했다고 들었다. 큰일났다 싶었다. 상당한 긴장감을 안고 첫 촬영에 임했는데 다행히 텐션 같은게 녹아내리는 맛을 봤다"고 전했다.
이어 "공유 얼굴을 처음 봤는데 수척해졌더라. 그간 보지 못한 얼굴이라 굉장히 많은 영감을 받았다. 그런 상대배우를 만나 연기할 수 있는 건 행복한 일이다"며 "'도깨비' 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상대배우를 배려하고, 케미를 유도하는 에티튜드를 나 또한 배워야 하지 않을까 싶으면서 나름 감동을 받았다"고 치켜세웠다.
그러자 공유는 "사실 연기하기 전에 사적으로 많이 안 만나기를 바랐다. 영화 속 내가 굉장히 두려워하는 대상이지 않나. '도깨비'를 같이 했지만 많은 신을 함께 하지 않았고, 드라마 촬영장은 바빠서 친분을 쌓을 시간이 없었다"며 "너무 좋아하던 배우였기에 만나서 사적으로 빨리 친해질까봐 그런 시간을 안 갖고 현장에서 마주하는게 조우진이 더 두려울 것 같더라"라고 털어놨다.
아울러 "카리스마 눈빛은 워낙 타영화에서도 대단하게 봤었기 때문에 믿음이 확고했다. 대사를 굳이 하지 않아도 서있을 때 존재감만으로도 '민기헌'으로서 두려워할 수 있는 그런 대상이었다"고 흡족해했다.
이처럼 공유, 조우진이 서로를 향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낸 만큼 두 사람이 '도깨비'에 이어 관객들의 마음을 다시 한 번 훔칠 것으로 보인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