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의정 기자]도경완 가족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했다.
지난 18일 밤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하차하는 도플갱어(도경완) 가족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도경완은 아이들과 요리를 하기 위해 "요리하면 형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며 도움을 얻고자 배우 류수영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다. 류수영은 "에그마요 샌드위치를 좋아하냐"며 자신만의 레시피를 공유했다. 도경완은 "류테일"이라며 감탄했고 그 역시 "무조건 맛있을 거다"라며 맛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이를 절이고 달걀도 완벽하게 으깨는 아이들을 보며 도경완은 아빠 미소를 지으며 "훌륭하다"고 칭찬했다. 완성된 샌드위치 앞에서 하영이는 "다 같이 먹는 거냐"고 질문했고 도경완이 그렇다고 하자 "엄마도 먹어야 한다"며 효심을 드러내 아빠 도경완을 미소 짓게 했다.
이어 도경완은 연우와 함께 자전거 타기에 도전했다. 처음으로 두발자전거에 도전하는 연우를 위해 도경완은 뒤에서 중심을 잡아주며 든든한 지원군 아빠의 모습을 보였다. 도경완은 또 연우에게 "자전거를 타면서 한번도 안 넘어져본 사람은 없다. 누구나 다 넘어지면서 배운다는 걸 기억해"라며 아들이 앞으로 살아가면서 힘든 일에 부딪히더라도 잘 이겨내길 바라는 아빠의 마음을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엔딩 장면을 위해 나란히 앉은 장윤정, 도경완 부부는 2014년 연우가 태어나던 날을 추억했다. 함께 아이를 안고 행복에 겨웠던 순간, 아들 연우의 말 한마디에 감동을 받았던 영상을 보며 감격했다. 또 둘째 하영을 키우면서 있었던 에피소드들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하며 지난날의 회상에 젖기도 했다. 장윤정은 '도책바가지'란 별명까지 얻어 가며 멋진 슈퍼맨으로 활약했던 남편 도경완에게 꽃다발을 안기며 아빠학교 졸업을 축하했고 도경완은 "고맙다"며 멋쩍게 웃었다.
장윤정은 "연예인으로 오래 활동하면서 사랑을 받을 때 감사한 마음을 잘 알고 있는데, 아이들이 사랑받는 느낌은 내가 받는 것보다 훨씬 더 크고 제일 감사했다"며 진심을 담은 소감을 전했다. 도경완은 눈물을 글썽이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다가 "도플갱어 가족을 그동안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며 "언제 또 셋째로 등장할지 모르니 늘 긴장하시라"며 끝까지 '슈돌'에 대한 미련을 드러내 시청자들을 웃게 했다. 그러면서 "좋은 아빠이자 남편, 방송인으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역시 마지막 장면은 '투꼼이'와 함께였다. "아픈 사람들을 돕고 싶어서 의사가 되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전하는 오빠 옆에서 하영이는 "나도 흑염소 치료해 줄거다"라고 거들며 귀여운 남매 케미로 시청자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하얀 도화지 위에 자신들의 꿈을 그려갈 '투꼼이'의 앞날은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가 된다. 그동안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아낌없이 전해준 만큼 그들의 앞날을 응원하며 아빠 도경완의 말대로 셋째와 함께 또다시 '슈돌'에서 만나게 될 그날을 기다려 본다.
도경완, 장윤정 가족은 지난 2014년 첫째 연우의 탄생부터 '슈돌'과 인연을 맺었으며, 2019년 12월부터는 둘째 하영이와 유쾌하고 단란한 일상을 함께했다. 특히 웃는 얼굴이 꼭 닮은 네 사람의 모습 때문에 '도플갱어 가족'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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