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신덕규(서지원 분)가 금은화(김경숙 분)의 비자금 규모를 파악하는데 성공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는 금은화의 비자금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신덕규의 첩보전이 그려졌다. 이 날 신덕규가 주태식(권오현 분)의 지하금고 잠입에 앞서 가장 먼저 노린 타깃은 금은화의 비자금을 운반하고 있던 나욱도(안희성 분)였다.
신덕규는 나욱도에게 “사무실 전등이 고장 났는데 부탁 좀 드린다”며 캔커피를 건넸다. 나욱도는 살가운 신덕규의 행동에 기분 좋게 커피를 받아 마셨지만 이것은 미끼였다. 커피 캔에는 형광물질이 묻어있던 것. 신덕규는 이날 밤 도어락 번호에 묻은 손자국을 토대로 알아낸 4533의 비밀번호로 지하금고 문을 여는 데에 성공했다.
한편 황가흔(이소연 분)은 고은결(한기윤 분)의 통화를 통해 주태식이 지하금고에 돈가방을 가지러 가는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신덕규를 구하기 위해 블랙마담으로 변신, 주태식의 사무실로 향했다. 하지만 그보다 주태식이 더 빨랐고, 한창 비자금의 액수를 세고 있던 신덕규는 황급히 문 옆으로 몸을 숨겨야 했다.
주태식이 지하금고의 문을 열기 전 다행히 블랙마담이 도착했다. 블랙마담은 “제왕그룹 비자금을 숨겨둔 데가 여기냐”고 물은 뒤 주태식에게 “남의 돈으로 투자할 생각이라면 얼마나 있는지 보이라”고 종용했다. 당황한 주태식이 자신의 돈이 아니라 곤란하다고 하자 블랙마담은 “난 너한테 10억이나 안겨줬는데 못 보여준다는 거냐. 넌 아웃이다”고 차갑게 말했다.
이어 블랙마담은 “핑계는 후회의 무덤 속에서 아디오스!”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주태식이 갈팡질팡하다가 블랙마담을 쫓아나서는 것을 확인한 신덕규는 무사히 지하금고를 빠져나왔고, 황가흔에게 금은화의 비자금이 500억 규모라는 사실을 전했다. 이를 알게 된 황가흔은 “주태식이 그 돈을 마담블랙에게 배팅하게 만들 거다”라고 자신감 있게 말했다.
아무리 그래도 그 큰 돈을 한 번에 걸 수 있겠냐는 지나황(오미희 분)의 걱정에 황가흔은 “돈에 눈이 멀게 할거다. 탐욕이 더 큰 탐욕을 부르는 법”이라고 대답했다. 주태식의 탐욕을 자아낼 만큼 달콤한 황가흔이 계획이 무엇일지는 ‘미스 몬테크리스토’ 다음 회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_KBS2 ‘미스 몬테크리스토’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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