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김구라가 '심야괴담회'의 새 MC로 등장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심야괴담회' 첫방송에서는 스페셜 괴담꾼 배우 하도권이 함께했다.
이날 김숙, 허안나, 황제성은 프로그램의 정규편성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새 MC로 합류한 김구라를 본 황제성은 "괴담과 동 떨어진 분 아니냐"며 소개를 부탁했다.
김구라는 "밸런스를 잡아주기 위해 왔다. 이렇게 축 처지는 오프닝은 처음 본다. 저는 걱정을 좀 많이 했다. 제가 호불호가 있는 MC이기도 하고 이런 분야를 썩 좋아하진 않는다"면서 "모든 사람이 괴담을 믿는다면 이 세상은 지옥이 될거다. 일종의 다크 판타지라고 보고 있다. 제가 만든 용어인데 현실이 좀 빡빡하니까 다크 판타지에 빠진거다"라고 소신을 드러냈다.
이에 괴물박사 곽재식은 "귀신들이 자기들 이야기하면 좋아하는데 오늘은 귀신들이 가까이 오지 못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스페셜 괴담꾼은 드라마 '펜트하우스2'에서 마두기로 활약 중인 배우 하도권이었다. 하도권은 "저는 귀신이라던지 악령을 믿는 편이다. 마찬가지로 성령도 믿고 있다"며 관심을 표했다.
이어 "저는 영화 '검은 사제들'을 통해서 구마, 퇴마 쪽에 관심이 많다. 평범한 물이 축복으로 성수가 되고 귀신을 퇴마하고 구마한다는게 이런 것들은 틀림없이 존재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어둑시니의 선택을 받은 사연은 '분신사바'였다. 이 사연을 더 실감나고 무섭게 읽어낸 하도권은 " 제 사연이 아니라 누군가의 사연을 읽은건데 1등을 하니 기분이 좋다"고 웃어보였다.
김구라는 첫촬영을 마친 소감을 묻자 "조금 더 적응을 해야할 것 같다"면서도 "과학이나 이성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게 많으니 괴담이 사랑받는 것이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더 무섭게 돌아온 '심야괴담회'에서 앞으로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까. 기대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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