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OCN 토일 오리지널 ‘타임즈’(극본 이새봄, 안혜진, 연출 윤종호,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이야기 사냥꾼, 총 12부작)의 대선후보 이진우(이서진)가 표심을 부르는 남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속 ‘명예 대통령’에 등극했다. 이에 ‘보조개’, ‘사이다’, ‘공감’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정계 입문 단 5년 만에 대선후보에 오른 그의 매력을 집중 탐구해봤다.
#. 수트 + 보조개
유력한 대선후보 이진우의 첫 번째 매력 포인트는 자로 잰 듯 딱 떨어지는 완벽한 수트 핏 위에 살포시 내려앉은 ‘보조개’ 미소다. 수많은 카메라와 화려한 조명이 있는 공식 석상에서 그의 보조개는 더욱 빛을 발했다. 심지어, 동생을 죽인 유력한 용의자 서기태를 향해 “대통령에서 내려오는 그 순간부터,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이라는 서늘한 경고를 남길 때도 보조개 미소는 풀-가동중이었다. 시청자들은 “단단히 ‘진’며들었다”, “수트 착붙”, “잘생김의 의인화가 아닐까”, “나 정치인 좋아하네” 등 재치 있는 반응으로 화답했다.
#. 톡 쏘는 ‘사이다’ 발언
두 번째 매력은 톡 쏘는 ‘사이다’처럼 솔직하고 거침없는 발언이다. 어떤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힘 있는 자들의 비리를 세상에 밝히던 소신파 기자, 그 경험치에서 우러나오는 날카로운 촌철살인은 대선후보 이진우에게 가장 큰 장점이 됐다. 무엇보다 상대를 가리지 않는 공평한 화살이라는 점이 사람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이렇게 이진우는 ‘국민의 답답한 곳을 긁어주는 사이다 국회의원’으로 입지를 굳힐 수 있었다. 동생의 복수를 위해 독기를 품고 있는 서기태에게 그 발언은 더욱 강력해졌고, 심지어 모두의 정치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을 불법 비자금 실명 장부를 세상에 공개하기까지 했다. 이러한 ‘NO필터링’, ‘NO브레이크’ 행보에 시청자들은 ‘재앙의 입’이라는 애정 어린 닉네임을 붙이기도 했다.
#. 행동하는 ‘공감’
정치 신인 이진우가 단 5년 만에 대선후보의 자리까지 오를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행동하는 ‘공감’이었다. 기자 시절에도 그랬듯, 부당해고에 대항하는 이들과 함께 단식 투쟁하며 고통을 나눴고, 그들의 작은 목소리가 세상에 닿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누구보다 앞장서 약자에게 힘을 실은 진정성으로 인해, 지지율 1위인 김영주(문정희) 후보와 단 1.5% 포인트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위협적인 라이벌로 성장할 수 있었다. 과연 판세를 확실하게 가져오려는 의도가 훤히 드러나는 실명 장부 공개가 그의 지지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마지막까지 ‘명예 대통령’의 품격을 지킬 수 있을지 뜨거운 관심이 모아진다.
‘타임즈’는 매주 토, 일 밤 10시 30분 OC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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