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캡처
'골목식당'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닭갈빗집 사장님이 코로나19로 인해 텅 빈 가게를 보며 결국 눈물을 흘렸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강동구 길동 골목의 닭갈빗집 사장님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닭갈빗집 사장님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8일 후 가게를 개업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 재산을 투자해서 폐업도 못하고 버티는 중이라는 소식은 출연진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백종원은 "폐업도 못하시는 분들이 많다. 폐업을 하면 대출금을 바로 갚아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닭갈빗집을 방문해 사장님이 요리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사장님은 위생 장갑을 착용했지만 주방 기구, 냉장고, 각종 재료 손질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김성주는 "저러면 장갑을 착용한 의미가 없다"라고 지적했다.

백종원은 사장님에게 "보통 맨손으로 요리를 하면 뭐가 묻었을 때 바로 캐치하고 손을 닦을 수 있지만 장갑을 착용하면 그 사실을 까먹는 경우가 많다"라며 손을 자주 닦을 수 있는 행주를 준비하면 좋다고 조언했다.

이에 사장님은 웃는 얼굴로 백종원의 말을 새겨들어 김성주와 정인선을 감탄케 했다. 사장님은 "요식업에 대해 배울 기회가 많지 않았다"라며 "실천력이 강한 편이다. 머리에 새기겠다"라고 다짐했다.

백종원은 가게 한편에 닭 껍질과 기름을 제거한다는 문구를 발견했다. 사장님은 "손님들이 잡내가 난다고 하길래 껍질하고 기름을 제거했다"라고 설명했고, 백종원은 "잡내 문제가 껍질에 있지는 않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날 사장님은 "코로나가 감기처럼 금방 끝날 줄 알았는데 골목이 전멸됐다. 조금 힘들었다. 손님이 없으니까 가게 안에서 밖을 멍하니 쳐다본다. 텅 빈 가게가 정말 싫었다. 세상이 원망스럽더라"라며 결국 눈물을 흘렸다.

한편 사장님은 요식업을 중식으로 처음 접했다며 단골 손님들에게 메뉴에 없는 간짜장을 대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짜장 닭갈비 메뉴를 만들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백종원의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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