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장민호가 트로트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21일 트로트 가수 장민호의 유튜브 채널 '장민호'에는 '장민호, 팬분들의 사랑을 확인하러 다녀왔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이 공개된 21일은 장민호가 데뷔 10주년을 맞은 날짜다. 장민호는 "팬카페를 확인해봤더니 전국적으로 정말 많은 분들이 광고도 해주시고 버스 랩핑, 공원에 주민기부벤치도 설치해주시고 전광판에도 올려주시고. 10주년을 축하해주기 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너무 많이 해주시고 계시더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장민호는 여기에 화답하기 위해 직접 해당 광고들을 인증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주사위를 던진 뒤 해당 면에 적힌 지역을 100% 랜덤으로 방문하기로 했다. 장민호는 "편집 없이, NG 없이 어느 지역으로든 한번에 가겠다.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가기가 시기적으로 위험해 제주 지역은 제외시켰다"고 설명했다.
주사위를 돌린 결과 전라도가 나왔다. 그는 "시간상 다 돌아다닐 수는 없기 때문에 미리 카페나 많은 분들이 제보해주셔서 전라도 지역의 어디에 (광고가) 있는지 조사해왔다. 그 중에 또 한군데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다시 뽑기를 거친 결과 전라도 중에서도 광주를 방문하게 됐다.
광주 지역에서 랩핑 된 버스는 7번, 9번, 98번 버스. 해당 버스의 종점으로 향할 계획이었지만 세 버스의 종점이 모두 다른 관계로 룰렛을 돌려 한 버스를 선택했는데, 그 결과 98번 버스가 당첨됐다. 이어 장민호는 거쳐 고속도로를 달려 광주에 진입, 종점에 도착했다.
그러나 곧바로 버스를 찾아볼 수는 없었다. 대기 중인 버스 중에는 광고가 있는 버스가 없었던 것. 나머지 8대의 98번 버스는 1시간~1시간 반 정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장민호는 하염없이 버스를 기다리면서도 "스펙타클하다. 나 지금 예능 찍는 것 같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참을 기다린 끝에 두 대 연속으로 진입한 버스 중 하나에 마침내 장민호의 광고가 있었다. 버스를 찾아내 직접 눈으로 자신의 광고를 확인한 장민호는 "무작정 출발했는데 과연 가능할까 생각도 했다"면서도 "데뷔 10주년이라고 전국에서 많은 팬 분들께서 이렇게 축하를 해주고 계시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간이 안돼 한군데 밖에 오지 못했지만 전국에 계시는 민호특공대 여러분을 대신해 광주 지역으로 오게 됐다"며 "너무 감동이다. 감동을 드리러 왔다가 또 내가 감동을 받고 간다. 오늘 팬 분들의 정성 찾아가기, 알차게 마무리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장민호는 "작년 한해 너무 바쁘게 오다보니까 저도 얼마 전까지만 해도 10주년이라는 사실을 몰랐다"며 "막상 와보니 더 그 마음이 진심으로 느껴져 너무 감사한 시간이다. 아마 일정 때문에 다른 광고들을 못볼 수가 있다. 그래도 카페를 통해서, 주변 분들의 제보를 통해 하나하나 확인하고 있으니 걱정 안하셔도 된다. 다 보고 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팬들에게 진심을 표현했다.
한편 장민호는 지난 2011년 3월 21일, '사랑해 누나'를 발매하며 트로트 가수로서 첫발을 뗐다. TV조선 '미스터트롯'을 통해 주목받은 이후 '뽕숭아학당', '사랑의 콜센타'에서 활약 중이며, 오는 4월 2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내 딸 하자'를 통해 처음으로 메인 MC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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