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영화 '미나리'가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3일(현지시간)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는 제78회 골든글로브상 후보작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영화 '미나리'는 덴마크의 '어나더 라운드', 프랑스-과테말라의 '라 로로나', 이탈리아의 '라이프 어헤드', 미국-프랑스의 '투 오브 어스'와 함께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다.

다만 '미나리'에 출연한 윤여정은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앞서 윤여정은 미국 연기상 20관왕을 차지, '버라이어티'가 윤여정을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유력 후보로 선정하기도 했던 만큼 골든글로브에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를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었다. 하지만 골든글로브 여우조연상에는 최종적으로 노미네이트 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작품. '문유랑가보'로 제60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후보에 오르며 영화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정이삭 감독의 영화다. 윤여정, 한예리, 스티븐 연 등이 출연했으며 이미 美 영화협회 및 시상식 60관왕을 석권했다.

'미나리'는 이제 골든글로브까지 향하게 됐다. 전 세계 영화인들의 극찬세례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나리'가 골든글로브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며 '기생충'의 영광을 이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미나리'는 오는 3월에 국내에서 개봉된다. 제78회 골든글로브상은 오는 28일 개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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