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펜트하우스' 주역들이 시즌2로 다시 뭉쳐 더 흥미진진한 복수극을 그린다.
19일 SBS 새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유진, 김소연,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 박은석, 윤주희, 하도권이 참석했다.
'펜트하우스2'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 이야기. 지난 1월 큰 사랑을 받으며 종영한 '펜트하우스'의 시즌2다.
유진은 "아무래도 복수가 시작될 거다"며 복수를 상중하로 나눠달라는 말에 "시작은 중이다. 세게 시작하는 편이다. 한이 맺힌 게 많다"고 했다. 이어 오윤희의 가장 큰 변화에 대해 "큰 일을 겪었지 않나. 속으로 단단한 게 생겨서 시즌1에서는 가벼워보일 수도 있고 욱했었다면 시즌2에서는 더 주도면밀하고 계획적으로 움직일 것 같다 시즌2에서는 과감하게 술을 끊었다. 제정신으로 행동하려 한다"고 웃음지었다.
김소연은 "천서진이 시즌1에서 굉장히 화려했다. 화려함을 유지하면서 2년 후의 천서진은 어떤 모습일까 고민했다. 최근에 '녹터널 애니멀스'를 보고 참고했다"고 인사했다. 그는 국민 악녀 수식어를 얻은 것과 관련해서는 "어렵게 얻은 귀한 수식어다. 시즌3까지는 유지됐으면 좋겠다. 앞으로의 천서진의 행보를, 어떻게 이 욕망을 풀어가나 궁금해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천서진과 김소연의 욕망을 비교해달라는 말에 "천서진은 안타까울 정도로 모든 걸 다 가져야 속이 시원한 여자인데 김소연은 욕망이 하나밖에 없다. '펜트하우스2'가 사랑을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는 거다"고 해 박수를 이끌어냈다. 이를 듣던 유진은 "제가 본 소연 언니의 욕망은 하나다 '내가 연기를 진짜 잘해야지'다. 열심히 하는 욕망을 본받게 된다"고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엄기준은 시즌1을 능가하는 악행을 저지르냐는 질문에 "능가한다. 많이 능가한다"고 바로 답했다. 그는 또한 시즌2를 어떻게 준비했냐는 말에는 "어떻게 하면 키스를 더 잘 할 수 있을까 고민해봤다"고 농담해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시즌2에서 변호사에서 국회의원으로 거듭난 봉태규는 "연기하는 저로서는 훨씬 자신감이 생겼다. 권력의 한 부분을 발휘할 수 있는 게 규진 캐릭터를 연기하는 데 장점으로 발휘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윤종훈은 시즌2에서 더욱 흑화할 예정. 그는 "대본을 받고 든 생각은 '잘해야겠다, 잘하고 싶다, 잘해야 할 텐데'였다. 변화라고 하면 모든 배우분들이 맡은 캐릭터가 심도 있게 변했다. 그 점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병약섹시'라는 수식어를 얻은 것에 대해 "수식어를 받는다는 건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기준 형의 키스와 태규 형의 엉덩이와 속옷, 섹시함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면서 공부해보겠다"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그러자 엄기준은 "며칠 전에 윤종훈 씨가 키스신 찍는 걸 봤는데 별로더라"고 농담하기도.
박은석은 '펜트하우스'를 통해 가장 큰 수혜를 받은 인물이다. 그는 "복수가 펼쳐져야 하는데 쉬운 상대가 아니라 우여곡절이 있을 거다. 최대한 힘을 내서 작전을 짜야 한다"며 이후 로건리의 복수 행보를 "주도면밀"이라고 한 마디로 표현했다.
윤주희는 남편이 국회의원이 된 것에 대해 "자신감이 생겼다. 저 스스로는 내면에 '주단태, 천서진한테도 기죽지 않겠다'는 마음이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도권은 "헤라팰리스 분들 사랑하고 동경한다"며 마두기에 빙의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큰 변화는 없고 입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 사이에서도 경쟁이 있을 거고 마두기도 교육자로서 공평하게 해야 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소연은 피아노신을 통해 '코리안 여성 조커'가 탄생했다는 말에 "잘 잡아주시고 조명도 그 신에 맞게 분위기를 잡아주셨다. 감독님과 작가님, 스태프분들께 감사하다"고 겸손해했다. 그는 "천서진을 하면서는 (예뻐 보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소프라노로서의 모습을 한 번도 보여드린 적이 없는데 독창회를 연다. 그 장면을 열심히 연습했는데 좋은 모습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케 했다.
엄기준은 주단태 못지 않은 악랄함을 제작발표회에서도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좀 더 한 게 나왔으면 좋겠다. 1은 약하다. 시즌2에서 더 악랄했으면 싶었다"며 "아직 대본이 다 안 나와서 모르겠지만 뒤에 더 센 게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이기도.
김소연은 남편 이상우의 특별출연에 대해 살짝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이상우 씨도 출연을 했는데 가볍게 보실 수 있다"며 김소연과 함께 나오냐는 말에는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말을 아꼈다.
유진은 "서로 서로의 관계가 조금씩 바뀌어있다"고 말했고 김소연은 "악마의 속삭임이 더 짙어진다"고, 엄기준은 "주단태는 더 악랄해진다", 봉태규는 "규진이는 더 재밌어진다"고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뒤이어 윤종훈은 "하윤철은 건강해진다"고, 박은석은 "로건리는 포기하지 않는다", 윤주희는 "기다리기 힘든 금토 10시"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하도권은 "마두기는 좋은 선생님이다"고 전해 '펜트하우스2'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는 오늘(19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