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존리가 주식의 장기 투자를 강조했다.
22일 방송된 SBS PLUS '강호동의 밥심'에서는 존리, 신사임당, 슈카가 출연했다.
이날 존리는 "주식을 안 하는게 위험하다. 우리가 잘못된 금융 지식을 가지고 있던 것"이라며 "주식을 하면 '저사람 큰일났다', '망하려고 한다'고 하는데 이건 잘못된 금융 지식이다. 단기간 매수-매도 반복, 타이밍에 맞게 팔려고 하는데 주식은 기업을 소유한다는 의미다. 동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투자가 아니라 항상 투자되어있어야 한다. 시장이 좋을때나 나쁠 때나 투자가 돼있으면 작년부터 주식시장이 호황이지 않았나. 준비가 돼있지 않으면 그 열매를 딸 수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존리는 "저희 둘째 아들 같은 경우 소비를 아예 안한다. 자동차도 없고 청바지도 기본 10년"이라며 "2만 5천원 짜리 탕수육을 사려고 했는데 뭐라고 저한테 뭐라고 하더라. 걔는 너무 심하다"고 고개를 저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렇다면 존리가 가지고 있는 제일 오래된 주식은 무엇일까. 존리는 "저는 펀드를 주로 한다. CEO기 때문에 개별주식은 안한다. 펀드는 계속 사기만 한다. 3~40년 가지고 있다. 상상할 수 없을만큼 올랐다. 예를 들어 내가 처음에 주식이라는 것을 몰랐다. 저는 펀드를 꾸준히 모으는거다. 그러다보니 10배가 되고 20배가 되더라. 커지는 것을 기다리는 현명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자가 되기 위해 명문대를 자퇴하고 미국으로 떠났다는 존리는 "부자 누나만 믿고 돈 걱정 없이 미국으로 떠났다. 그 당시 한국의 등록금은 18만원이었는데 미국은 400만원이더라. 당연히 누나가 내줄줄 알고 줬더니 '왜 나한테 주냐'고 하더라. 그 때 돈의 개념을 깨달았다"며 "등록금 제도가 마련돼있더라. 그 때 누나가 학비를 내줬으면 계속 기댔을 거 같다"고 누나에 고마움을 전했다.
존리는 1990년대 초반 미국 경제가 어려웠을 때 일하던 곳과 같은 건물에 자산운용회사가 있었다고. 우연의 기회로 이직을 하게 된 존리는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깜짝 온 손님 신사임당과 슈카가 등장했다. 신사임당은 "지난해 1월 4일에 주식 계좌를 열었는데 코로나19가 터져서 주가 폭락했다. 그래서 존리 대표님한테 인터뷰 요청을 했는데 더 사라고 하더라. 1년이 경과하고 나니까 소소하게 1억을 벌었다. 근데 많이 못샀다. 제가 만약 대표님 말씀을 더 믿었더라면 전재산을 넣었을텐데"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경제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신사임당은 "원래 방송PD를 하다가 나와서 돈을 벌려고 자영업을 시작했다. 하다보니 동기들이 회사에서 나와서 다방면에서 활동을 하더라. 수입은 늘었지만 커리어 쌓는 것을 보니 부럽더라. 이력서에 뭐라도 한줄 넣고 싶어서 유튜브를 필사적으로 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많이 버는 달은 2-3억도 벌었고 못 버는 달은 1-2억이었다"이라면서도 "한 철이다"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슈카는 유튜브 구독자 129만명, 누적 조회수 1억의 경제 크리에이터다. 서울대 출신인 슈카는 "어렸을 때 책을 많이 읽었다. 빨리 읽는게 훈련이 됐는데 빨리 읽는 사람한테 굉장히 유리하게 바껴서 덕을 많이 봤다"고 말했다.
이어 김태희에 대한 이야기에 "함부로 얘기하면 안된다"면서도 "제가 예전에 김태희와 수업을 한시간 같이 들은 적이 있었다. 그 당시 이미 스타였다. 저는 아무 생각 없이 수업을 들으러 갔는데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더라. 주위에서 부럽다고 했는데 저는 수업을 드랍했다. 이목이 집중되는 수업이면 출석 압박이 있지 않나. 가끔 나가는데 사람이 나가면 부담되서, 그 때는 게임 중독이었다"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증권사 퇴사 후 본격적으로 유튜버로 활동하기 시작한 슈카는 "처음에는 유튜브가 돈이 될거란 생각을 안했었다. 얘기하는 것을 좋아하기도 했고 영상을 쭉 올렸는데 다니던 회사에서는 그만두라고 하더라. 회사 입장도 이해가 되는게 회사 직원이 유튜브 활동을 하는게 겸직으로 봐야하는건지 애매한 시기였던 것 같다. 다른 회사 이직을 포기하고 유튜브에 집중하게 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존리는 "(주식을)어렸을 때부터 가르쳐야한다. 돈을 밝혀야 한다. 그리고 공부만 잘하는 시스템에서 벗어나서 아이가 잘하는 것을 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대한민국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2015년 신생아는 142세까지 살 수 있다는 과학적 증명이 났다. 공부 잘해서 좋은 곳에 취직하는 것이 다가 아니다. 거기에 모든 것을 올인하는 것은 위험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갖고 싶은 것을 사라. 젊은 분들 고생이 많다. 근데 걱정하지 말라고 얘기해주고 싶다. 남들이 하는 것이 안되니까 좌절하는 경우가 많은데 나한테도 기회는 꼭 온다"고 희망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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