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박지성, 박찬호, 박세리의 새로운 도전이 공개됐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쓰리박'에서는 박지성, 박찬호, 박세리가 각각 사이클, 골프, 요리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먼저 박지성은 축구선수 이청용과 함께 자전거를 타기로 했다. 오랜만에 만나 반가운 인사를 나누기도 잠시 두 사람은 서로를 디스하며 티격태격 케미를 뽐냈다. 박지성이 "대표팀 때 안했던 거 이제 니가 다 해야 한다"고 하자 이청용은 "원래 제가 다 했다"고 응수했고, 박지성은 "잠은 나보다 더 많이 자면서"라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박지성의 잔소리 폭격에 이청용은 "운동할 때 보면, 왜 사람들은 지성이 형을 좋아할까 했다. 훈련 때 보면 특별한 거 없는 것 같은데"라면서 "특별한 것 없는 거 같은데 어떻게 맨유에서 뛰지"라고 예능 첫 출연임에도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인터뷰에서 이청용은 "보통 저희가 힘을 합쳐서 공격하니까 못이기신다"고 상황을 설명했고, 박지성은 "처음엔 청용이가 아무 말도 못했다. 적당한 거리를 뒀어야 했는데 너무 잘해줘서 그런 결과가 벌어진 것"이리며 웃었다.
박찬호는 프로골퍼 남영우와 만났다. 남영우는 골프에 도전한 박찬호를 격려하며 "거리가 320m 정도는 나올 것 같다. 상위 탑이다"라며 "가능성 있다"고 박찬호의 우수한 실력을 점쳐 박찬호를 웃음짓게 했다.
또한 남영우와 대결한 결과 박찬호가 승리하면서 박찬호는 프로를 꺾었다는 뿌듯함을 느꼈다. 이에 박찬호는 인터뷰에서 "언제든 도전한다면 도전장 받아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으나 남영우는 "(박찬호가) 잘 쳤으니 업이 되잖냐. 더 잘 치고 싶어 끝나고 또 연습하러 갔다. 잘한 것 같다. 내가 져준 것"이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박세리는 '세리테이블'의 본격적인 오픈을 앞두고 첫 손님 박지성과의 만남을 준비했다. 후배와 함께 포르케타 준비에 나선 박세리. 이때 등장한 박지성은 초콜릿을 좋아하는 박세리를 위해 초콜릿과 향후 요리에 필요한 트러플 오일, 소금을 선물해 스윗한 면모를 자랑했다.
박세리는 에피타이저로 돼지고기 토마토 스튜, 카프레제까지 직접 요리했고, 이탈리아와 한국 퓨전 요리인 청양고추 포르케타를 내놨다. 걱정이 한가득이던 박세리는 박지성이 "레스토랑에서 먹는 것 같다"며 맛있다고 평하자 그제야 안도한 뒤 인터뷰에서 "매너가 좋다. 맛있다고 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그러다 박세리는 "여기에 찬호 님이 계셨으면"이라면서 박찬호를 떠올렸다. 자리에 없던 박찬호에게도 박세리 표 포르게타가 전달됐는데, 박찬호는 "진짜 세리가 한 거 맞아요? 진짜 맛있는데"라며 감탄했다. 박세리는 또한 박지성이 가족과 맛있게 먹도록 포장까지 잊지 않았고, 박지성의 아내 김민지는 "너무 맛있다"는 메시지를 전해왔다.
그런가 하면, 이청용은 과거 요리를 자주 해줬던 박지성을 위해 이날 요리사로 나섰다. 그러나 아내로부터 레시피를 받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던 것과 달리 양념장, 물 비율 조절에 실패하면서 닭볶음탕 요리를 망치고 말았다. 이에 이청용은 "형이 요리를 잘했던 거였다. 못먹겠다"고 셀프디스했다.
이어 이청용은 예능에 대한 조언을 구하자며 유재석에게 전화를 걸어볼 것을 박지성에게 요청했다. 유재석에 대한 팬심을 드러낸 이청용의 성화에 결국 박지성이 전화를 걸자 유재석은 반갑게 받았다.
이청용이 "지성 형 예능 해도 되겠냐"고 묻자 유재석은 "해도 된다. 이미 뛰어든 것 같다. 지금 예능 반신욕 하고 있다"고 유쾌하게 답했고, 박지성 역시 "무릎까지 담근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유재석도 "청용 씨한테 예능의 맛을 알려드리라"고 당부해 웃음을 더했다.
방송 말미, 두 사람은 식사를 걸고 마당에서 미니 축구 게임 한판 승부까지 벌였다. 치열한 대결 끝에 이청용이 승리하자 박지성은 "현역이라 봐줬다"면서도 "몸이 좀 빨리 풀렸어야 했는데"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