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배치기가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24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의 '랩으로 뚫어뻥' 코너에는 그룹 배치기(무웅, 탁)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사연으로는 지각을 밥먹듯 하는 동료 알바생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다는 내용이 도착했다. DJ 장성규는 사연 주인공의 고충에 폭풍 공감한 뒤 배치기에게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지 물었다.
그러자 탁은 "저는 돈가스 집에서 알바를 했었던 것이 생각난다. 한 2년 했다"며 "거기 같이 알바하는 친구가 있었다. 예를들어 저는 9시 퇴근이고 그 친구는 10시 퇴근인데 자꾸 퇴근 시간을 저랑 바꾸자고 하는 거다"고 회상했다.
이어 "10시까지 하면 그 뒷정리를 다해야 한다. 시급이 조금 더 높긴 했지만 빨리 퇴근하고 싶었다"며 "그래도 몇 번 바꿔주는데 결국은 사장님이, 너무 많이 바꾸니까 그 친구를 잘라버린더라. 그 전까진 시급이라도 더 벌자 하고 계속 바꿔줬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탁은 시간 약속을 잘 지키는 등 성실한 덕분에 당시 사장님으로부터 동업 제의를 받기까지 했다고. 그는 "(시간을 바꿔달라던) 그 친구가 되게 어렸다. 아마 고3이었나 그랬는데 그냥 앞에서 얘기하고 그러면 거절을 못하겠더라"고 난감했던 당시를 떠올려 공감을 불렀다.
무웅도 아르바이트 경험을 이야기했다. 그는 "저는 주로 단기를 많이했다. 너무 힘들지만 확 벌고 빠질 수 있는 것들이었다"며 "명일역에 마트있잖냐. 거기 제가 오픈 멤버다. 물건 다 날랐다"고 밝혔다.
DJ 장성규는 "지각은 아무리 나쁘다고 해도 지나치치 않다"면서 "저도 그렇고 시간 안지키는 사람 우리 다 너무 싫어하잖냐"고 청취자에게 공감했다. 이어 배치기 무웅은 랩에서 지각에 대해 교육을 지적하는 따뜻한 일침을 날린 뒤 "초딩 중딩 이후로 엄마 아빠 들먹이지 않지 않냐. 스무살 넘어서도 한번씩 들먹여줘야 정신 차린다"고 설명했다.
탁은 '지각이 주식이면 너는 상폐'라는 내용을 담은 가사로 랩을 한 다음 "요새 주식이 난리지 않냐"며 "상폐라는 말을 저는 가사에 처음 써본다"고 말했다. 이에 장성규는 "확실히 가사를 보면 요즘 어떻게 살고 있는지가 나오는 것 같다"며 웃었다.
랩을 통한 두 사람의 시원한 일침에 청취자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고, SNS와 실시간 문자 집계를 거쳐 두 사람 중 더 많은 표를 받은 이를 뽑기로 해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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