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매주 월요일 저녁 8시 10분 방송되는 채널A ‘천일야사’가 2021년 새해엔 더 흥미로운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이번 방송은 조선 왕실 최초로 태교를 시행한 세종대왕의 지극한 딸 사랑과 부동산 사기와 얽혀 벌어진 한양 연쇄살인 사건을 수사하는 정약용의 이야기로 꾸며진다.
한편 신축년 새해를 맞아, ‘조선 명탐정 정약용’ 코너에서 정약용을 보좌하는 ‘수사관 대호’로 분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배우 임대호를 만나, 프로그램 인기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조선 명탐정 정약용’ 코너의 매력과 새해 각오를 들어봤다.
# 사회 부조리에 ‘제대로’ 분노할 줄 아는 수사관!
임대호는 극 중 맡은 수사관 ‘대호’에 대해 “약자에게 약하고 강자에게 강하며 불의와 맞닥뜨리면 머리보다는 몸이 먼저 앞서는 인물”이라며 “사건을 건조하고 이성적으로 바라보는 어사 정약용과 극 초반에는 자주 부딪히기도 했지만, 회가 거듭될수록 정약용의 ‘머리’와 대호의 ‘행동’이 손발을 맞추며 환상의 수사 콤비로 거듭나고 있다”고 평했다.
그는 ‘대호’를 연기하며 “사극이다 보니, 좀 더 자연스러운 모습을 시청자분들께 보여주고 싶어 수염을 깎지 않으며 캐릭터에 몰입해 연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평소 ‘상대 배우를 돋보이게 하자’는 연기 철학으로 극 중 감초 역할에 충실한다고. 오랜만에 하는 사극이라 긴장 때문에 첫 촬영 당시 갈비뼈에 금이 간 적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임대호는 “사실 몸 다친 것보다 힘든 점은 ‘정약용’에게 애교(?)를 부리는 것”이라며 웃으며 “시청자 분들이 브로맨스가 보기 좋다고 하셔서 앞으로도 얼굴에 철판 깔고 잘 살려볼 계획”이라 밝혔다.
# 모든 배우와 스텝이 한마음으로 만드는 ‘조선 명탐정 정약용’
현장 분위기에 깜짝 놀랬다는 임대호는 “카메라 팀, 연출팀, 분장팀, 소품팀, 배우팀 등 각자 맡은 역할만 하면 되는 데도 때론 서로 손을 보태고 거든다”며 “촬영장 분위기가 좋다 보니 연출과 배우의 소통도 더 잘 되고 그 모습이 극에도 잘 반영되는 것 같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원기준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주몽’에서도 원기준이라는 배우가 연기 욕심이 많다는 건 느껴졌다”며 “워낙 맡은 캐릭터에 대한 준비성이 철저해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것이 편하다”며 파트너인 원기준을 입이 마르게 칭찬했다는 후문이다.
# 백성을 받들고 사는 위정자! 사람 위에 사람 없는 세상을 위하여
‘조선 명탐정 정약용’ 코너의 매력은 무엇일까? 임대호는 “역사는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라고 하지 않나. 과거 역사 속 사건을 통해 오늘날 정치인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 전했다. “TV를 보는 시청자들도 함께 사건에 분노하고, 추리하고, 통쾌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 또한 매력으로 손꼽으며 사회에 던지는 묵직한 메시지에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는 임대호는 ‘신무기를 개발해 사건을 해결하는 에피소드’를 꼽았다. “악한 사람이 내 주변에 오면 경고음이 울리는 발명품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억울한 이가 없도록 사건을 잘 해결하는 것도 좋지만, 아예 흉악한 범죄가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조선 명탐정 정약용’ 코너가 백성을 받들고 사는 세상, 사람 위에 사람 없는 세상을 보여주는 점이 좋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임대호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 힘들고 웃을 일도 별로 없겠지만 ‘천일야사’를 통해 잠시나마 웃음과 여유를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2021년엔 좋은 일만 가득할 것이란 믿음으로 추운 겨울, 건강 유의하시고 가족, 이웃들과 전화 통화로라도 따뜻한 정을 나누시길.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며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더욱 풍성한 볼거리로 무장한 ‘천일야사’는 월요일 저녁 8시 10분, 채널A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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