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신혜선과 김정현이 서로를 신경쓰기 시작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극본/박계옥, 최아일 연출/윤성식, 장양호)에서는 서로를 신경쓰게 된 소용(신혜선 분)과 철종(김정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소용은 우물에서 쓰러져 있던 철종을 구해낸 후 나지막이 “뭔 좋은 추억의 장소라고 거길 기어들어가냐”며 “이러다 송장 치우는 거 아니야?”라고 걱정했다. 철종은 소용을 화진으로 착각해 계속 화진의 이름을 불렀다. 철종은 소용의 얼굴을 확인한 후 “무서운 꿈을 꿨소. 무능력한 왕으로 죽는.. 아무것도 못 해보고, 세상이 망가져가는 걸 바라보다 그저 죽는 그런 무서운 꿈을 꿨소”라고 말했다. 소용이 멀리 떨어지려 하자 철종은 소용을 자신 쪽으로 당겨 포옹하며 “잠시만… 이대로 그저 잠시만”이라고 말했고 소용은 어쩔 수 없다는 듯 “딱 1분만 내가 조화진 되어준다”며 응했다.
소용은 철종에게 “후궁을 구하려고 하는데 그쪽 취향도 고려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장부를 찾지 못해 고민하던 철종은 방법이 떠오른 듯 “참 좋은 생각”이라며 소용의 손을 잡고 “걱정이 많았는데 방법이 생겼다”며 웃었다. 소용은 당황한 듯 “웃지 마. 웃는 거 금지. 아까처럼 내 손 덥석 잡는 것도 금지. 내 배에 눕는 것도 금지”라고 말했고 철종은 “다 금지냐”며 웃었다. 철종에게 어린 시절 자신이 우물에서 구한 것이 아니라고 고백하려던 화진은 이 장면을 목격한 후 다시 별궁으로 돌아갔다.
화진의 서신을 늦게 읽어 약속에 가지 못한 철종은 곧바로 화진을 찾아갔다. 화진은 “아까 중전마마와 호수에서 무슨 얘기를 했냐”고 물었고 철종은 “후궁 책봉 얘기를 했다”고 답했다. “싫다 하셨겠죠”라는 화진의 물음에 철종은 “김문의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며 “물고 뜯을 대상이 하나 더 생긴다면 왕권이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화진은 “진심을 말해달라”며 “전하께선 중전을 마음에 품으셨냐”고 물었고 철종은 “나는 중전을 품어선 안 되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화진은 “품지 않은 게 아니라 품을 수 없다는 것이군요”라며 씁쓸해 했다.
한편, 또다시 악몽을 꿔 잠에서 깬 철종은 붓을 들고 소용이 했던 현대 말을 정리한 ‘중전 사전’을 쓰며 웃었다. 같은 시각 소용 역시 새로 들어올 후궁들과 노는 꿈을 꿨다. 그러나 갑자기 꿈 속에 철종이 등장하자 소용은 "네가 또 왜 여기서 나오냐"며 당황했고 철종은 “오늘은 노터치 하지 않겠다”며 소용에게 다가갔다. 이후 소용이 “이게 내 마음인지 내 몸의 마음인지 모르겠다”고 고민하는 모습이 예고되며 소용의 마음에도 철종이 스며든 것을 보여줬다. 한편, tvN ‘철인왕후’는 매주 토,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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