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차지연이 아들과의 일화로 웃음을 줬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사부로 등장한 뮤지컬 디바 3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텅빈 한 공연장을 찾은 멤버들에게 제작진은 “여기가 몇 석 정도 되는지 아냐”고 물었다. 멤버들은 “공연을 많이 해보면 감이 온다”며 “2,000석 정도?”라고 추측했지만 정답은 약 4,250석이었다. “오늘은 단 네 분을 위한 공연이 펼쳐질 것”이라는 말에 멤버들은 “그럼 한 사람당 천 명 안냐”며 “일을 너무 크게 벌리는 것 아니냐”고 걱정하면서도 설레어 했다. 차은우는 “무대 열리면 성록이 형 나오는 것 아니냐”며 농담하기도 했다.

최정원은 ‘시카고’, ‘맘마미아’ 등 뮤지컬 메들리를 보여주며 “뮤지컬 배우라 행복하다”고 말해 감동을 줬다. 이후 차지연이 등장해 뮤지컬 ‘레베카’의 대표 넘버를 불렀고 뒤이어 등장한 사람에 멤버들은 “어? 성록이 형이다”라며 “오, 멋있어”라고 외쳤다. 신성록은 차지연과 함께 ‘몬테 크리스토’의 넘버를 불렀다. 마지막으로 앙상블과 함께 등장한 김소현은 환상적인 뮤지컬 ‘명성황후’ 무대를 보여줘 “소름 끼친다”는 탄사를 자아냈다.

“우리나라 최고의 뮤지컬 디바 세 분이 다 모였다”며 설레어 하는 멤버들의 모습에 최정원은 “두 분을 봐서 깜짝 놀랐다”며 “좋아하는 배우 공연 보는 걸 좋아하는데 차지연 씨 작품은 거의 빼놓지 않고 봤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차지연은 “감사합니다, 선배님”이라며 90도로 인사했고 이를 본 이승기는 “군기가 확실하네요”라며 농담해 최정원을 당황시켰다.

그런가 하면 “창, 국악을 공부하신 분”이라는 절친 신성록의 설명에 차지연은 황급히 “아니야”를 외쳐 웃음을 안긴 후 “창 공부 안 했어”라며 “타악 전공을 했다. 할아버지께서 고법 인간문화재셔서”라고 해명했다. 차지연은 절친한 신성록과의 공연 비화를 털어놓으며 엄청난 흥을 보여줘 선배 김소현 마저 “지연이가 원래 이렇게 밝았냐”며 놀라게 했다. 이승기는 “자제분들과 있을 때도 이렇게 흥이 넘치시냐”고 물었고 차지연은 “그건 제 감정에 따라 다르다”며 “제가 기분이 안 좋아 보이면 아들이 ‘엄마 왜그래? 사냥 가지 마’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사냥?”이라고 의아해하는 이들에게 차지연은 “제가 일 나갈 때 사냥하러 간다고 하거든요”라며 “동화책을 읽다 사냥 나가는 이야기가 나왔다. 사냥해서 가족들을 먹여 살리는 조상님들처럼 나도 ‘엄마 사냥하고 올게’ 한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멤버들은 “그럼 오늘도 사냥 나오신 거냐”며 웃었고 차지연은 진지하게 “맞다. 사냥 나온 거다”라고 답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한 가운데 미니 뮤지컬에서 세 배우와 함께 공연할 파트너들을 정해 연습에 돌입했다. 김소현은 파트너로 신성록을, 차지연은 ‘서편제’를 함께 꾸밀 파트너로 이승기를 선택했다. 김동현, 양세형, 차은우는 최정원과 함께 ‘All that Jazz’를 하게 됐다. 이들은 공연 1~2시간을 남겨놓고 자신들에게 주어진 고난도의 연습 강도에 좌절하는 모습을 보여 과연 다음 방송에서 무사히 공연을 마칠 수 있을 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SBS ‘집사부일체’는 매주 일요일 밤 6시 25분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