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
그룹 에이핑크의 초롱과 보미가 '판타집'에서 힐링미 넘치는 생활을 만끽했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나의 판타집' 2화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집도 그렇다' 편에서는 에이핑크 초롱, 보미가 출연했다.
황토집에서 환복을 완료한 보미는 공기 정화에 좋은 숯과 화분을 전시했다. 반면 초롱은 커피와 보드게임을 펼쳐놓는 등 전혀 다른 취향을 뽐냈다.
보미는 살아보기 첫 번째 미션으로 장작을 쪼개 아궁이에 불붙이기에 나섰고 초롱은 드립 커피 내리기에 열중했다.
보미와 초롱은 고구마와 감자를 구워 먹으며 낮잠에 취했고 초롱은 필라테스에 열중했다. 보미는 "쉴때 제대로 쉬는 게 좋았다"면서 만족감을 전했고 박미선은 "장작패고 운동 하고 자연 속에서 밥먹고 온돌방에 눕는 게 우리 모두가 원하는 건강해질 수 밖에 없는 집이다"고 부러워했다.
장성규는 "아내에게 물어봤는데 '따로 또 같이'사는 게 어떠냐고 물었더니 '영원히 따로 살고 싶냐'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보미는 집주인과 전화에 나서 "중국집에 가서 짬짜면이 있다. 한옥은 제가 어릴 때 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했다. 찬 공기에 따끈한 바닥이 좋아서 버릴 수 없었다"면서 푸드테라피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아토피 치료 목적으로 황토집에 관심을 보이던 보미는 집주인에게 "집 짓는데에 얼마를 들었냐"고 물었고 집주인은 "땅값은 4억, 건축비는 7억 정도 들었다. 황토방에 돈이 들었다. 황토방은 대부분 천연재료로 만들었고 조경비는 안들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텃밭의 재료를 활용해 감자전과 달걀찜을 요리했고, 닭발 키트를 준비했다. 이에 유현준 교수는 "두 사람이 연결된 공간이 마당과 벽만 있는 지붕형태로 연결된 부분 두 가지를 공유하고 있다. 그래서 공간이 더욱 넓다고 인식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보미와 초롱이는 아궁이 불 체크에 나섰다. 두 사람은 불멍과 함께 살았던 숙소시절을 추억했다. 초롱은 "독립하면 언제 생각날 것 같냐"고 물었고 "저는 맨날 생각날 것 같은데 힘들 떄가 제일 생각날 것 같다. 언니없이 사는 게 너무 겁난다. 여러 방면에 기대고 있는 게 있다. 아토피 때문에 청국장만 먹었던 적이 있는데 언니도 아무말없이 같이 먹어주고 그랬다"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다음 날 각자의 집에서 곤히 자고 난 다음 초롱이는 먼저 일어나 청소와 빨래를 하며 집안일로 부지런한 아침을 맞이했다. 보미는 황토방에서 가마솥에 청국장을 끓여 전통적인 아침 식사에 나섰다. 반면 초롱은 토스트를 만들며 조용한 아침식사를 만들었다.
보미는 "집에서 자주 해야겠다. 나무보면서 밥 먹는 게 너무 좋다"고 만족감을 뽐냈다. 초롱은 "아침에 청소기 돌리고 커튼을 걷는데 햇살이 들어와서 너무 좋더라. 또 커튼 걷으면 네가 보여서 더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반면 보미는 "화장실이 너무 멀어서 불편했다. 그렇지만 나중에 열심히 해서 이런 집에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고 다짐했다.
바쁜 현대 사회인들에게 진정한 쉼이 무엇인지 질문을 던지며, 살면서 놓치고 있는 것과 추구해야 할 것들에 대해 털어놓은 초롱과 보미. 두 사람의 우애 좋은 모습과 더불어 힐링미 가득한 화면이 안방극장에 따스함을 안겼다.
한편 SBS '나의 판타집'은 출연자가 평소 로망으로 꿈꾸던 '워너비 하우스(판타집)'와 똑같은 현실의 집을 찾아, 직접 살아보면서 자신이 꿈꾸는 판타지의 집을 구체화하는 과정을 담은 관찰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