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캡처
'라디오쇼'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박명수가 박영진, 에바와 함께 청취자들의 고민을 듣고 조언을 전했다.

13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개그맨 박영진과 방송인 에바가 출연했다.

박명수는 에바에게 "오랜만에 보는 느낌이 든다. 러시아 현지 소식이 듣고 싶다"라고 부탁했다. 에바는 "오늘에서 내일로 넘어가는 날이 러시아식 구정이라고 한다. 저희는 옛날식 설날이라고 부른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에바는 "러시아 사람들에게 구정은 그저 술 먹기 위한 핑계라고 생각한다. 다 같이 모여서 옛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고 목욕탕을 가는 전통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박명수는 "날짜가 우리나라와 열흘 정도 차이가 난다. 이유가 있냐"라고 물었고, 에바는 "옛날에 달력이 조금 달라서 밀렸다고 하더라. 지난주는 1월 7일이 크리스마스고, 13~14일 넘어가는 날이 설날이다. 이 날이 지나야 집에 있는 트리를 보관하곤 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러시아는 더 춥냐는 물음에 에바는 "지역마다 다른데 제가 살던 동쪽은 영하 30도 될 것 같다"라며 "오늘 날씨는 러시아로 치면 초가을 정도다. 오늘 날씨 좋더라"라고 말해 박명수와 박영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에바는 "러시아 북쪽에 야쿠츠크가 있는데 영하 47도까지 내려갔다. 눈이 너무 날려서 버스가 오는 모습도 보이지 않는다더라. 버스에 네온사인을 붙여서 보이게끔 하는 대책을 세웠다고 들었다"라고 전했다.

이에 박명수는 "영하 47도에 버스가 운영하냐"라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영진 근황을 묻는 질문에 개그맨 김대희와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며 "김대희 씨의 개인채널이 대박났다. 낙수효과를 위해 슬쩍 들어갔다"라고 답했다.

이날 '라디오쇼' 청취자는 "여동생이 41살인데 6살 연하남과 교제한다"라는 고민이 담긴 사연을 보냈다. 박영진은 "연애는 옆에서 방해하면 안 된다. 필드로 나가야 한다. 연애할 때는 상처도 받고 그래야 한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에바에게 "연상연하 커플이라고 하면 우리는 남자가 나이가 많은 경우가 많은데 러시아는 어떻냐. 에바님 부모님 입장에서 10살 어린 동생을 데려오면 아무 말 안 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에바는 "그분이 괜찮은 사람이면 상관없다. 나이로는 별말씀을 하지 않으실 것이다"라고 답했다. 박명수는 청취자에게 "41살이면 사리분별할 나이다. 그냥 놔둬라. 너무 걱정하지 마라"라고 조언했다.

이어 "이사할 때 처형에게 식기세척기 선물을 받았었다. 이번에는 처형이 이사를 가는데 어떤 선물을 주면 좋겠냐"라는 청취자의 사연이 도착했다.

박명수는 "식기세척기가 사용하기 불편하더라. 세제를 2종류나 넣어야 하더라. 약간 복잡하더라"라며 질색했다. 그러면서 "음식물 처리기. 이건 아주 간편하고 좋다. 주부들이 너무 좋아할 것 같다"라며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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