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밥이 되어라' 방송 캡처
MBC '밥이 되어라'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정우연이 조한준의 싸움을 말리다 기절해 사람들을 걱정시켰다.

21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에서는 영신(정우연 분)을 걱정하는 경수(재희 분)와 정훈(권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3 학생이 된 영신은 학교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자신이 음식을 만들겠다며 경수를 방으로 들여보냈다. 그런 영신을 경수는 뿌듯하게 바라봤고 "벌써 10년도 더 된 일"이라며 영신이 처음 왔을 때를 떠올렸다.

영신은 경수에게 "조리사 자격증 있으니까 졸업하면 취업할 거다"고 했고 경수는 등록금 신경쓰지 말고 공부하라 했지만 영신은 "이대로도 충분히 행복하다"고 했다. 그리고 정훈 앞에서 속내를 털어놓으며 "아저씨가 날 위해 무얼 포기했는지 알지 않나. 대학에 가지 않아도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드릴 거다"고 경수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영신은 의대를 가고자 하는 정훈에게 "공부만 잘한다고 갈 수 있는 데냐? 공대에 장학금 받고 가라"고 했지만 정훈은 의대만 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리고 이 이야기를 들은 경철(김영호 분)은 "의대 가겠다고 했다면서? 공대 가라. 공대는 보내줄 수 있다. 의대학비까지 못 해준다"고 했다. 하지만 정훈은 "아빠처럼 될까봐 공대는 싫다"며 엄마가 대주기로 했다고 알렸다. 이에 경철은 화를 냈지만 정훈은 "도둑질한 돈이라도 상관 없다. 의대 가서 이 지긋지긋한 집에서 벗어날 거다"고 말하며 집을 뛰쳐나갔다. 그런 정훈의 뒤에서 경철은 슬픔에 잠겼다. 정훈 역시 힘든 건 마찬가지. 그는 자신을 위로하러 온 영신에게 "의사 되면 딱 한 사람만 데리고 여기 떠날 거다"고 다짐했다.

종권(남경읍 분)은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숙정(김혜옥 분)에게 "당신이 해볼 거냐"고 했지만 숙정은 거절했고 "아니면 종우가 해보라"고 종우(변우민 분)에게도 제안했다.

종우와 민경(최수린 분)은 숙정이 가게를 맡을까 경계하기 시작했다. 준영(권도균 분)이 추후에 가게를 운영하려면 부모인 자신들이 가게를 맡는 게 맞지 않겠냐는 것. 이에 넘어간 종권은 종우에게 가게를 맡기려 했지만 숙정은 "애한테 넘겨주기 전에 식당 거덜나면 안 되지 않냐"고 반박했다.

영신은 오복(조한준 분)이 깡패들과 싸움이 붙은 것을 목격하고 오복을 도우려 했지만 이는 쉽지 않았고 결국 쓰러졌다. 정훈은 영신을 업고 병원으로 뛰었고 소식을 들은 경수도 병원에 달려왔다. 경수는 정신을 차린 영신을 보고 "넌 여자애가 겁도 없냐"고 화냈고 정훈 역시 마찬가지였다.

경수는 식당에 돌아와 영신에게 "다시 이런 일 있으면 용서 안 할 거다. 너 잘못되면 아저씨 못 산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정훈 또한 영신의 식당을 찾아 "네 걱정이 돼 글자도 눈에 안 들어왔다"며 "내 말 무슨 뜻인지 모르냐"고 답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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