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조은미 기자]박명수가 에바, 박영진과 함께 청취자들의 고민에 조언을 전했다.
2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에 대 박' 코너에 DJ 박명수와 방송인 에바, 박영진이 출연했다.
이날 이들은 청취자의 고민 사연을 받아 흰머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에바가 박명수에게 백발 되면 멋있을 거 같다고 하자 박명수는 "그만해"라며 에바에게 남편에게나 그런 말을 하라며 투덜거렸다.
국제 부부인 오빠 가족이 집에 오는데 본인이 영어를 못 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하는 사연에 이들은 한숨을 쉬었다. 박명수는 이해가 안 간다며 "우리가 영어권이 아니잖아요. 그럼 그 사람이 한국말로 해야지 우리가 왜 영어로 대접해야 하냐"라며 호통쳤다. 그러면서 에바가 우리나라 왔으면 에바가 우리나라 말해야지 우리 러시아말 하는 건 이상하지 않냐고 예시를 들었다.
이어 남편 직장 상사가 이웃으로 이사 왔는데, 편한 회사 생활을 위해 선을 긋는 게 좋겠냐 가깝게 지내는 게 좋겠냐고 묻는 사연이 오기도 했다. 박영진은 "저도 오히려 박성광과 가까이 사니까 잘 안 보게 된다"라며 본인의 경우를 전했다. 에바는 "시국이 시국인지라 다 같이 5인 이상인 상황을 만들어 일부러 만남을 피해 보아라"라고 했다. 박영진은 "집에 항상 네 명이 있다고 둘러대면 되겠다"라고 에바의 말을 거들었다.
더해 이들은 청취자들에게 점심 메뉴로 국수를 추천했다. 박명수와 박영진, 에바는 잔치국수와 비빔국수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연신 감탄했다. 박명수가 "국수는 배가 금방 꺼진다"라고 하자 에바는 "그럴 때는 국물을 마시면 물배가 좀 차던데"라고 답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전쟁통이에요?"라며 박명수다운 말로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먹고 일어서면 배고프다"라면서 "그러니까 만두를 먹어야 해 만두를 안 먹으면 금방 꺼진다니까"라며 만두와 국수의 조합에 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들은 고민 사연에 관한 이야기를 한 번 더 나눴다. 사연자는 남자친구보다 6살 나이가 많은데 남자친구가 본인과의 나이 차를 2살로 착각하고 있어 실제 나이를 밝혀야 하는지 고민이 된다며 사연을 보냈다. 이에 박명수는 "밀당을 해야지"라면서 애를 끓게 만들다가 재밌게 밝히라고 했다. 그러면서 "6살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거"라는 말을 덧붙이는 한편 대신 자신감은 있어야 한다고 쿨한 모습을 보였다.
에바가 "한국분들이 대체로 나이가 어려 보인다"라고 말하자 박명수는 본인은 몇 살로 보이는지 물었다. 에바가 박명수에게 40대 정도로 보인다고 하자 "고마워"라며 만족스러워했다. 박영진은 "저는 아버지와 친구인 줄 알더라"라고 말해 폭소를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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