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영원 기자]박유나가 임주경에게 본색을 드러냈다.
27일 오후 방송된 '여신강림'(극본 이시은/연출 김상협) 13화에는 임주경(문가영 분)을 배신한 강수진(박유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서준(황인엽 분)은 박새미(전혜원 분)를 찾아가 "너 또 이런 짓 하면 가만히 안 둔댔지. 어제 나한테 보여준 영상 대숲에 올렸잖아. 네가"라고 추궁했다. 그러나 박새미는 "뭔 소리냐. 그거 너네 학교 대숲에 올라갔냐. 근데 어쩌냐. 나 아닌데"라고 답했고, 한서준은 "그런 짓 할 애가 너 말고 또 있냐"고 했다. 그러나 "왜 없냐. 내가 만두년이 임주경인 거 어떻게 알았을 것 같은데?"라는 말에 한서준은 진범의 정체를 깨달았다.
학교로 돌아간 한서준은 강수진에게 "나와. 여기서 이야기해?"라고 했고, 강수진은 "곧 수업 시작하거든"이라고 무시했다. "나오라면 나오라고"라며 강수진을 데리고 나온 한서준은 "너 이 정도로 쓰레기였냐. 영상 지워라"고 했다.
그러나 강수진은 "싫어. 네가 왜 난리냐"며 뻔뻔하게 응수했다. "이수호가 알면 널 뭐라고 생각할 것 같냐. 그 자식한테 다 불어버리기 전에 영상 지우라고"라는 한서준의 말에도 "말해라. 안 무서우니까"라고 했다.
이어 강수진은 "그리고 내가 지우고 싶어도 못 지운다. 지운다고 뭐가 달라지냐. 그 영상 아직 안 본 애들도 있냐"고 했다. 한서준은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뭔데. 이수호 때문에? 그 자식이 알면 널 어떻게 생각하겠냐. 친구로라도 봐줄 줄 아냐"라고 화냈다.
하지만 강수진은 "친구? 난 너처럼 바보같이 친구로라도 옆에 남아서 가슴 아픈 짝사랑 따위 할 생각 없는데?"라고 했고, 한서준은 "임주경 네가 무너뜨렸다고 생각하지. 무너진 건 너야"라고 말했다. 이후 임주경이 강수진을 찾아갔다.
임주경은 "물어볼 게 있어서. 네가 그럴 리가 없는데 자꾸 무서운 생각이 들어서"라며 "수진아. 너 아니지. 내 비밀, 이수호 만나는 것까지 다 알고 있는 사람 너밖에 없거든"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주경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너밖에 없는데 그래도 너 아니지. 대숲에 제보한 거 너 아니잖아"라며 확인받고 싶어 했다.
하나 강수진은 "아니라고 할 거면서 나 왜 찾아왔냐"고 했다. 그는 "아니라는 말 듣고 싶어서"라는 임주경에게 "어쩌냐. 그 말 못 해주겠는데"라고 받아쳤다. 임주경은 "도대체 네가 나한테 왜"라며 혼란스러워했다.
강수진은 "네가 걔 옆에 있는 거 보기 싫어서. 용파고에서 그 일 있고 도망친 것 아니냐. 너 도망치는 거 잘하잖아. 가능한 멀리 도망쳐서 꽁꽁 숨어버려. 그게 내 진심이야"라며 속내를 드러냈다. 든든한 절친에서 질투심에 눈이 먼 박유나의 악역 연기가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동시에 시청자들로 하여금 '사이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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