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

박명수가 눈 걱정과 함게 청취자를 응원했다.

28일 오전 생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DJ 박명수가 청취자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이날은 오프닝에 나선 박명수는 "여의도는 눈이 내리다가 그쳤는데 밤에 쌓이게 될지는 모르겠다"면서 전국에 위치한 청취자들의 문자 사연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성대모사 달인을 찾는 날이다. 백화점 상품권을 양손에 들고 여러분을 기다리겠다. 한 번만 딩동댕을 받으면 백화점 상품권을 드린다. 엄마, 아빠, 피붙이의 앞에서 인정받은 건 재미없다. 친구나 직장동료, 거래처 사람들이 웃기다고 하면 재밌을 것 같다. 그런 경우는 실패할 경우 100%다. 피가 섞인 분들이 아닌 상태에서 인정받아야 한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1부에서는 청취자들의 다양한 성대모사가 이어졌다. 첫 번째로 연결된 청취자는 "예전에 실패하고 4개월 만에 재도전이다"고 말하며 이박사에 도전했다. 그러나 박명수는 "비슷한 점은 있었으나 웃음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여명과 베트남 여성이 바이크를 타는 소리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이어 연결된 대학생 청취자는 익명으로 송창식 성대모사에 도전했다. 그는 '우리는'을 따라불렀으나 땡소리를 받았고, MB와 전두환을 따라해 얕은 웃음을 자아내 아쉬움을 남겼다. 박명수는 "조금 아쉽다. 뭔가 부족하다. 잘하고 좋았다"며 땡소리를 쳤지만 헤어 드라이어를 선물했다.

다음 청취자는 중학교 2학년 학생이라고 소개했고 박명수는 "남같지 않다. 아저씨 딸도 중1이 된다"고 반겼다. 익명으로 도전한 청취자는 오리가 화내는 소리를 따라했으나 아쉬움을 남겼고 '사랑의 불시착' 손예진을 따라해 박명수의 헛웃음과 함께 '딩동'을 자아냈다. 그는 마지막으로 문재인 대통령 성대모사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이어진 도전자 역시 익명으로 도전했고 시리의 비트박스와 조류 시리즈로 까마귀, 닭, 비둘기, 아쟁총각 창문 닦는 소리와 이순재 성대모사에도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2부에서도 성대모사가 이어졌다. 초등학생 청취자는 "지금 6학년 올라간다. 제가 참여하고 싶어서 문자보냈다"고 설명했고 "상품권 받으면 엄마한테 옷과 꽃을 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새끼강아지 서럽게 짖는 소리와 흥분한 고양이 울음소리를 따라해 백화점 상품권을 얻었다. 또 다른 청취자는 서울에 사는 미륵이라고 설명했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의 토론회 장면을 따라했고 땡소리를 받았다. 이어 그는 가수 이현우에 도전해 땡소리를 들었다.

마지막으로 도전한 청취자는 이선균을 그대로 재현했고 박명수는 땡을 쳤다가 취소하고 딩동을 쳤다. 이어 청취자는 3종류의 매미 소리를 따라했으나 땡을 받았다.

끝으로 박명수는 "초등학생 청취자가 다시 돌아온다고 문자 보내줬다. 아저씨가 잘 웃어주겠다. 다음주도 하니까 빵빵 터지니 꼭 도전했으면 좋겠다. 눈이 오니까 일찍 귀가하시고 대중교통 이용하시기 바란다"고 바람을 전하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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