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심진화, 김원효가 생태계 교란 부부라는 별칭에 걸맞는 일상을 공유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김원효, 심진화 부부가 출연했다.
김원효는 '생태계 교란 부부'라는 별명에 대해 "첫 장면에서 문제를 제기하더라. 같이 자고 일어나는 장면인데 '부부가 같이 자?' 하더라. 벌써 거기서 생태계가 파괴된거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원효와 심진화는 "이상했던 게 다른 부부들이랑 만나면 게임을 하지 않나. 벌칙으로 뽀뽀하기를 하더라"라고 10년째 한결같이 스킨십이 많다고 전하기도 했다.
심진화에게 언제나 달달한 김원효에 MC들은 "크게 약점 잡혔냐"며 놀라워했다. 김원효는 "결혼 하면서 사람들이 큼지막한거만 생각하지 않나. 사실 여자들은 아무거나 사줘도 좋아한다. 사소한 것을 해주려고 하는거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원효, 심진화의 사이 좋은 모습에 실제로 결혼해야겠다고 마음 먹는 사람이 늘었다면서 "김혜선, 권미진, 이희경 등 친구들이 선배님들처럼 빨리 결혼하고 싶다고 하더라. 그리고 개그맨 부부가 많이 늘었다. 개그맨 부부는 16호까지 나왔다"고 전하기도.
김원효의 다정함은 심진화 모친에게도 통했다. 심진화는 "성함이 정점숙인데 호칭을 '우리 숙이'라고 부른다. 병원 때문에 서울에 자주 오는데 바쁜데도 스케줄을 조정해서 엄마 손 잡고 항상 병원에 같이 간다. 단 둘이서 영화도 보고 맛있는거 먹는다. 제가 있으나 없으나 항상 잘한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엄마가 뇌출혈을 겪으신 후 숫자와 한글을 잊으셨고 그 스트레스에 우울증까지 걸리셨다. 친오빠 부르더니 뇌출혈 걸렸을 때 원효 씨가 엄마를 엄청 놀렸다. 한글도 모른다고. 근데 그냥 들으면 버릇없어 보일지라도 엄마가 정말 많이 웃고 한글과 숫자를 모두 가르쳐줬다. 매일 케어를 해줬다. 그러다보니 엄마가 너무 재밌게 공부를 했다"면서 "개그맨과 결혼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그 때 했다"고 덧붙였다.
심진화, 김원효 부부는 아기를 만나기 위해 시험관 시술을 하고 있다. 심진화는 "많은 난임 부부들이 숨긴다. 죄가 아니지 않나. 저는 TV에 나와서 시험관 시술 하는 것을 보여줬다. 실패하더라도 실패할 수 있는거고 노력하는 자체가 충분히 멋진 일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부끄러워하거나 숨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응원을 전했다.
이에 김원효도 "남편보다 아내가 힘든데 그걸 어떻게 잘 대처해야할까 싶더라. 전 그냥 묵묵히 있었던 것 같다"고 한결같은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김원효, 심진화 부부의 달달한 일상에 많은 시청자들도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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