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한 공동대표/사진제공=CJ ENM
이명한 공동대표/사진제공=CJ ENM

[헤럴드POP=김나율기자]CJ ENM과 TVING이 아시아의 마블을 꿈꾸며, NO.1 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한다.

31일 오전 CJ ENM VISION STREAM(비전 스트림) 온라인 스트리밍이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CJ ENM과 TVING(티빙)의 미래 비전과 성장 전략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먼저 CJ ENM 강호성 대표이사는 "외부에서는 방송사업자나 영화 배급사로 인식한다. 저희는 기본적으로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라고 생각해왔다. 외부와 생각의 차이가 있는 것은 시장으로부터의 신뢰를 얻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방송이 최우선이라는 패러다임에 갇혀 있었던 것 같다.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시장에 보여드리겠다. 시장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운을 뗐다.

K-콘텐츠에 대해 "영화에서는 '기생충'이 아카데미 4관왕에 올랐고, 음악에서는 BTS가 빌보드 차트에 올랐다. 드라마도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얻었다. 시장에 오랜 기간 콘텐츠 사업에 쏟아부었기에 가능했다. 오랜 기간 투자한 결과, 글로벌 K-콘텐츠로 탈바꿈 됐다. 할리우드의 글로벌 스탠드를 받아들였으며, 언젠가 글로벌 토탈 엔터테인먼트가 되겠다는 목표로 장기적으로 달려왔다. 20여 년간 막대한 투자한 결과, 명실상부한 국내 콘텐츠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콘텐츠 1위에 안주하지 않겠다. 새로운 비전을 밝히겠다. 지금의 콘텐츠 시장은 국가간의 장벽이 허물어진 전쟁터다. 국내 1우를 넘어 글로벌 토탈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 나겠다. 본질은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하는데 있다. 고객과 직접 소통해나가겠다. 고객의 취향을 실시간으로 반영하고 다양한 콘텐츠로 충족시키겠다"고 성장 비전을 전했다.

강호성 대표이사/사진제공=CJ ENM
강호성 대표이사/사진제공=CJ ENM

핵심 전략으로 네 가지를 설명했다. 강호성 대표이사는 "기존 tvN 중심의 콘텐츠 제작에서 벗어나겠다. 티빙 등 각종 OTT 플랫폼, 유튜브 등 각종 디지털 콘텐츠로 널리 유통하겠다. 음악 사업은 휴먼 IP에 더 집중하겠다. 앞으로는 더 많은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을 제작하겠다. K팝의 글로벌화는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했다.

또 "티빙을 필두로 하여 각종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겠다. 티빙을 국내 1위 OTT 플랫폼으로 성장하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 자체 데이터를 확보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K-컬쳐의 우수성이 전 세계에 우수성이 입증된 만큼, 미국에서도 메인 스트림으로 진출했다. 현지의 원천 IP를 CJ ENM의 역량과 감성으로 재해석해 영상화 하겠다"고 덧붙였다.

CJ의 문화사업 비전으로는 "전 세계인이 매년 2-3편의 한국 영화를 보고, 매월 1-2번 한국 음식을 먹고 매주 1-2편의 한국 드라마를 시청하고 매일 1-2곡의 한국 음악을 들으며 일상 생활 속에서 K-컬쳐를 실현하도록 하겠다. 많은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향후 투자 계획에 대해 "5년간 5조 원을 투자한다는 것은 콘텐츠 투자 성장률을 앞으로의 5년에 대입 시켜보면 이렇게 나온다. 글로벌로 커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올해는 8,000억 원이다. 하루에 4개 정도의 콘텐츠가 계속해서 선보이는 수준이다. 절반 이상이 드라마에 투자가 될 거고, 나머지는 예능과 영화에 투자될 것이다. tvN과 티빙에 투자된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티빙 성장 가속화 방안 및 콘텐츠 전략에 대한 발표였다. 티빙 양지을 공동대표는 "OTT는 친밀하고 가깝게 다가가는 서비스다. 티빙은 고객의 데이터를 분석해서 친구 같은 친밀하고 개인적인 미디어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티빙을 통해 No 1. K-콘텐츠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한다. 2023년까지 유료 가입자 8,000,0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티빙과 파트너인 네이버, JTBC와의 시너지가 더 확대될 예정이다. 오리지널 콘텐츠를 100여 편 제작해서 강력한 1위 플랫폼으로 발돋움 하겠다. 미국, 일본 같은 주요 시장을 우선으로, 동남아 시장까지 글로벌 스케일의 사업을 구축하고자 한다. 해외 전략적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가시화하겠다. 현재 순조롭게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양지을 공동대표/사진제공=CJ ENM
양지을 공동대표/사진제공=CJ ENM

이명한 공동대표는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는 올해 처음 선보였다. 가장 큰 고민거리이자 동시에 가장 가슴 떨리는 도전의 영역이다. OTT라는 새로운 콘텐츠를 마주한 이상,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 고객들이 직접 원하는 콘텐츠를 선택해 시청한다. 티빙 오리지널의 시작과 출발은 다양한 취향을 가진 고객들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티빙의 팬으로 만든다는 것이다"고 했다.

'ALL THINGS FOR EVERY FANDOM'이라며 "티빙은 검증된 역량을 갖고 있다.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ENM과 JTBC 스튜디오가 강력한 힘이다. 외부 제작사와도 협력을 확대하겠다. 부가 콘텐츠를 통해서 고객들에게 더 많은 차별적인 즐거움을 드리고 팬덤을 확장해나가겠다"고 했다.

전략으로는 아시아의 마블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프랜차이즈 IP 확대, 다양한 팬덤과 취향을 충족하는 콘텐츠로 모든 팬덤을 아우르겠다.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끝으로 강호성 대표 이사는 "티빙은 대한민국 콘텐츠의 위상을 높이겠다. NO.1 콘텐츠 플랫폼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21 오리지널 라인업도 공개했다. 드라마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다크홀', 마인', '어느날 우리집으로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보이스4', '지리산', '악마판사'가, 음악으로는 '걸스플래닛', '고등래퍼4' 등이 있다.

영화는 '방법', '보이스', '카운트', '발신제한', '비틀쥬스', 뮤지컬로는 '브로드웨이 42번가', '어쩌면 해피엔딩', '광화문연가'가 있다. 오리지널 디지털 콘텐츠로는 '10분 미식회', '분식 오맛카세', '연쇄변신마'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이외에도 티빙만의 스핀오프까지 차별화된 콘텐츠가 대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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