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올여름을 시원하게 해줄 공포영화가 왔다.

30일 방송된 SBS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서는 영화 '괴기맨숀'의 조바른 감독과 배우 성준이 출연했다.

영화 '괴기맨숀'은 웹툰 작가 지우(성준 분)가 폐아파트 광림맨숀을 취재하며 벌어지는 괴이하고 섬뜩한 현실 밀착형 공포를 담은 옴니버스 작품.

이날 조바른 감독은 "원래 배우가 꿈이었다. 모든 영화 감독님들은 처음에 배우를 꿈꾸지 않았나 싶다. 재능이 없다는 걸 빨리 깨달은 케이스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성준은 지난해 7월 제대해 아직 채 1년이 안 됐다. 성준은 "머리도 많이 길었다. 10살 어린 친구들과 생활은 저는 너무 재밌었다. 군대는 물론 재미 없다. 보통 서대장님이랑 중대장님까지 거의 동갑이거나 많았다"고 말했다.

조바른 감독은 "아직 유명하지 않은 웹툰 작가 지우가 광림맨숀으로 들어가 관리인을 만나고, 관리인이 들려주는 다섯가지 이야기를 들으면서 어둠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킬링 타임 호러물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전 액션 영화를 했었던 조감독은 "사실은 공포영화는 항상 마음에 두고 있었다. 공포영화만큼 연출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장르는 없지 않을까 싶었다. 아무래도 카메라, 연기 순수한 영화 요소들로 겁을 주는 장르지 않나. 모든 것들이 다 중요하지만 아무래도 감독이 생각하는 동선이나 연출이 프라이머리한 장르라서 저는 그렇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이게 드라마다. 8부작 드라마로 기획이 됐었고 OTT 드라마로 개봉을 앞두고 있었는데 8개 중 5개만 추려서 극장용으로 개봉하지 않겠냐는 제안이 들어와서 옴니버스 형식이 돼버렸다"고 덧붙였다.

또한 조바른 감독은 실제 경험담을 영화에 담았다며 "5편 곰팡이 편이 제 이야기다. 입금 되기 전에 원룸에 살았었는데 화장실 창문에 곰팡이가 끼지 않나. 곰팡이의 모양이 하루는 사람 머리 모양처럼 피어났던 것을 보고 시나리오를 썼다"고 전했다. 곰팡이 귀신으로 변신한 사람도 유튜버 이사배라고 밝히기도.

공포영화 현장에서 무서운 일이 일어나면 대박난다는 설이 있다. 이에 대해 조 감독은 "현장에서 출연하시는 배우 중 서현우 배우님을 카메라로 찍고 있는데 대사를 안치시더라. 카메라 돌아가고 있다니까 '창문 너머에 누가 있는데?' 하시더라. 그러고보니 사람이 들어가볼 수 없는 공간이더라. 분명히 누굴 봤다고 하더라. 이건 조짐이다 싶었다"고 웃어보였다.

성준은 "저는 영화적으로 브릿지 역할과 마지막 에피소드를 담당하고 있다. 옴니버스가 극으로 치닫을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이라고 소개하며 "일단은 조금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대본이 똑똑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많더라. 연출하거를 힌트를 대본에 주셨던 것 같다"고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에 조감독은 "피디님과 많이 상의를 해서 캐스팅 했던 것 같다. 성준 배우님이 굉장히 잘생겼다. 대화를 나누다 보니 약간의 허당미가 느껴진다. 지우라는 캐릭터가 좀 그렇다보니 접점을 느꼈던 것 같다"고 만족도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조바른 감독은 "올 여름을 정말 재밌게 보낼 수 있는 영화다. 머리 안 아프고 킬링타임용으로 정말 볼만한 영화다.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성준은 "깊게 생각하지 않고 가볍게 보시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홍보했다.

한편 영화 '괴기맨숀'은 오늘(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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