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이상순이 이효리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3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빅마마와 이상순 자기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근에는 어떻게 지내셨냐”고 근황을 묻는 유재석의 질문에 신연아는 “저는 학교 일을 많이 했다”며 “대학교에서 학부장도 하고 지금도 학과장이고”라고 답했다. 유재석이 깜짝 놀라자 신연아는 “조금 있어보이나요?”라며 웃었고 유재석은 “무지하게 있어보인다”며 “힘 있어 보인다”고 고개를 끄덕여 폭소케 했다.
유재석은 “재결합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어떻게 재결합을 하게 됐냐”고 물었다. 신연아는 “더 있다가는 영 늙어서 못 하겠다”는 돌직구 답변을 했고 유재석은 “토크가 돌리는 게 없다, 우회가 없다”며 “정통파 아이가”라고 감탄해 웃음을 줬다.
“빅마마가 ‘유퀴즈’가 첫 스케줄인데 오늘 한 차로 왔냐”는 질문에 신연아는 “숍에서부터 한 차로 왔다”며 “우리나라 또 장유유서 아니냐, 동생들이 뒷자리에 앉았는데 이제 막내도 불혹이라 미안했다. 그렇지만 제 자린 지켰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유재석은 이들의 데뷔곡 ‘Break Away’와 신곡 ‘하루만 더’ 무대를 본 후 “혹시 지금 TV를 보고 계시는 분들이 ‘우리도 한 번?’ 하실 수 있다”고 말했다. 신연아는 “가요계가 아니더라도 ’이젠 끝났다’고 생각하셨던 분들이 ‘끝이 아니다’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국민 남편’ 이상순의 등장에 유재석은 “처음에는 서로 마음에 안 들어 했다던데?”라고 서로의 첫 만남에 대해 물었다. 이상순은 “정재형 형이 불러서 갔더니 효리가 있었다”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는 “효리를 데려다주게 됐는데 마친 그날 새 차를 뽑았다. 그런데 ‘비닐도 안 떼셨어요?’라며 ‘차 되게 아끼시나 보다’라고 하더라”고 말해 유재석을 폭소케 했다. 이상순은 “그게 마음에 안 들었다는 게 아니라 그때까지만 해도 ‘내가 이효리를 어떻게 만나, 재형이 형도 참 웃겨’ 이런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고 1년 후에 재형이 형 공연에서 다시 만났다. 그땐 전화번호를 받아서 ‘잘 들어가셨냐’고 메시지를 보냈는데 역시나 답은 안 왔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그러고 또 1년이 지났다”고 말하자 유재석은 “저희가 아는 건 정재형 씨로 인해 우연히 만나게 됐다는 얘기였는데 또 텀이 있었군요”라며 놀랐다.
이상순은 “제가 옥탑방으로 이사한 후 유기견을 데려오고 싶어 재형이 형한테 연락을 했더니 ‘그건 효리가 전문이지’라고 하더라”며 “효리가 소개해준 유기견 센터에서 만난 친구가 지금 있는 구아나”라고 설명했다.
그는 “효리가 유기동물 보호 캠페인 곡을 부탁해서 옥탑방에 오게 됐다”며 “녹음 며칠 전에 팔이 부러졌는데 반찬을 바리바리 싸들고 와서 걸레를 들고 청소를 하더라”고 말해 두 자기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이상순은 “’효리야, 뭐하는 거야’ 했더니 ‘오빠 팔 아프잖아요’라고 하더라. 거기에서 심쿵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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