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 캡처
MBC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채연이 과거 미니홈피 시절을 떠올리며 추억에 잠겼다.

28일 방송된 MBC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에서는 가수 채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채연을 보자 이지혜는 "제가 오해하고 질투했던 시절이 있었다. 구남친이 채연 씨를 좋아했다"고 소개했다. 채연도 "지나가면서 얘기했었다"고 기억했고 이지혜는 "그만큼 남성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채연의 인기를 인증했다.

채연은 최근 근황에 대해 "코로나 때문에 공연이 적어져서 못하는 것도 아쉬웠고 외국도 못나가고 있다. 그게 아쉬운데 그거 말고는 열심히 살 찌우면서 잘 지내고 있다. 볼살이 많이 붙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과거 미니홈피에 남겼던 눈물 셀카가 지금까지 화제를 모으는 것과 관련해 "나중에 비석으로 새겨질 것 같다"라고 웃었다. 이지혜는 "태리도 얼마 전에 눈물셀카를 찍었는데 좋아요가 7만개다"라고 했고 채연은 "즐겨야할 때가 된 것 같다. 즐기기 위해 제가 저를 소환해 앨범을 들고 왔다"며 앨범을 소개했다.

채연은 지난 18일 신곡 '난 가끔 눈물을 흘린다'를 발매한 바 있다. 그는 "회사 아이디어이긴 했는데 저는 반대했다. 절절한 발라드다"라고 솔직하게 얘기했다.

그러면서 과거 눈물셀카가 이렇게 화제될 줄은 몰랐다며 "전혀 못했는데 집에서 TV를 보고 있으면 문구가 나오더라. 강아지한테도 문구가 쓰였다. 그때 당시 심리적으로 힘들었다. 연예인이 되고 나서 갑자기 사랑 받고 겁도 나고 욕도 많이 먹지 않나. 그런 걸 처음 겪다 보니까 밤마다 힘들었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채연은 '난 가끔 눈물을 흘린다'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노래 후 채연은 "댄스만 할 때랑 다른 느낌이다. 발라드 부를 때 너무 긴장된다. 지금도 가사를 까먹을 뻔 했는데 가사지를 주셔서 잘 넘어갔다"고 부끄러워했다. 이에 이지혜도 그 마음에 공감했다.

채연은 자신과 이름이 같은 아이즈원 채연, 아이오아이 정채연 등이 후배로 등장한 것과 관련해서도 얘기했다. 그는 이름을 검색하면 활동을 누가 많이 하느냐에 따라 먼저 뜨는 '채연'이 바뀐다고 얘기했고 이를 듣던 이지혜는 "한지혜 씨 본명이 이지혜씨다. 그분이 아기 낳고 기사 나면 바로 밀리더라. 그럼 좀 열심히 해야겠다 싶다. 또 뮤지컬 배우 이지혜 씨랑 골퍼 분도 있다. 내가 이겨내야 할 관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농담해 폭소케했다.

채연은 "아이즈원 채연 씨도 오디션 프로할 때 많이 응원했다. 이름이 채연이면 아무래도 한 번이라도 더 보게 되는 것 같다"며 자신과 이름이 같은 채연들을 많이 응원하고 있음을 덧붙이기도 했다.

한 청취자는 채연이 '골때녀'에 출연하는 것을 기대했다고 얘기했다. 이에 채연은 "운동 좋아하긴 한데 섭외 없었던 것 같다"고 했고 이지혜까지 나서서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시즌3 가야한다"며 제일 좋아하는 운동이 볼링이라는 채연의 말도 축구로 정정하게 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지혜는 노래가 나가는 동안 채연에게 결혼을 강력 추천했다고. 이지혜는 "결혼 해야한다. 결혼해서 '동상이몽2' 들어가라고 라인 잡아줬다"고 했고 채연도 "결혼 좋냐고 계속 물어봤다"며 웃었다.

채연은 과거 미니홈피를 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BGM에 분위기 잡는다고 팝송해놨다. 피아노곡도 했었다"고 했다. 또한 당시 남자친구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마음 상태 티도 났었고 서로 꾸며주기도 했다. 약간 티나게 해서 걸리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채연은 방송 말미 이지혜에게 결혼과 관련해 많은 것을 물어봤다는 것을 언급하며 "내가 계속 물어보는 게 내가 결혼에 관심이 많구나 했다. 좋은 소식 저 스스로 기대한다"고 해 이지혜의 응원을 불러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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