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김현숙이 아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3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에서는 배우 김현숙이 아들과 함께 단둘이 계곡 나들이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육아 깍두기에서 벗어나려 부모님의 도움 없이 하민과 길을 나선 김현숙. 그림 같은 밀양 풍경 속에서 하민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도 잠시 하민은 크게 방귀를 뀌어 김현숙을 당황하게 했다. 하민이 홀로 빵 터지자 김현숙은 "코도 다쳐서 그렇게 좋냐"며 따라 웃었다.
김현숙의 말대로 하민의 코에는 상처가 자리한 상태. 조부모님과 놀다 다친 듯 김현숙은 "어제 넘어져서 안아팠냐"면서 "왜 그렇게 숨어서 울었냐"고 하민에게 물었다. 그러자 하민은 "할머니 마음 아플까봐"라고 성숙한 대답을 했고, 김현숙은 "할머니는 그게 더 속상했단다. 하민이가 마음대로 울지도 못하는 것 같아서"라고 조용히 타일렀다.
인터뷰에서 김현숙은 "남자 아이라도 감정의 표현에 인색하지 말라고 한다. 슬프거나 기쁘면 솔직하게 그냥 표현을 해도 된다고 얘기는 하는데 타고난 기질인지 참는 걸 본 것 같다"며 "그럴 때는 마음이 짠한 게 있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하민에게도 "아프고 슬프면 울어도 된다"고 다시 한번 이야기했다.
스튜디오에 있던 채림도 이 장면을 보고 눈물을 참지 못했다. 채림은 "엄마의 마음으로 짐작건대, 아이가 자기 감정을 솔직히 드러낼 나이인데 혹시 엄마의 감정을 염려해서, 내가 이렇게 하면 엄마가 속상할까, 울까, 싶어서 감내해내는 것 같다"며 "안그래도 되는데. 그 부분이 보이면 속상하더라"고 아이가 일찍 철드는 데 대한 속상함에 깊이 공감했다.
이어 김현숙은 계속해서 하민과 격한 물놀이를 즐기는가 하면, 물수제비까지 하며 즐겁게 놀았다. 또 계곡물에 넣어뒀던 참외도 먹는 등 도란도란 아들과 둘만의 시간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김현숙은 "하민이와 시간을 보내니 마음에 있는 얘기나 대화를 나누고 또 교감할 수 있어 좋다. 다시 돌아오지 않을 시간을 단둘이 보낼 수 있다는 것도 좋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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