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금새록이 두 남자와 영화관 데이트를 했다.

19일 밤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극본 서숙향/연출 성준해, 서용수) 7회에서는 강주(김정현 분)와 영화관에 간 다림(금새록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길례(김영옥 분)와 만득(박인환 분)은 한밤중에 으악산을 찾아 길순(이규호 분)이 죽기 전 묻은 돈 가방을 몰래 꺼냈다. 5만 원권 다발을 보고 “이거 한 뭉치가 얼마일까?”라며 놀란 두 사람은 가족들에게 필요한 만큼만 꺼내 가려다 “어차피 죄는 우리한테만 묻는다잖아. 그냥 죗값 달게 받을래”라며 생각을 바꿨다. 만득 역시 “하긴, 종신형을 받아도 겁날 게 없지. 우린 기껏해야 3~4년 살 텐데”라고 동의, 세탁소 에어컨 속에 30억 원을 숨겼다.

강주는 태웅(최태준 분)이 신경 쓰이는 듯 “세탁소에서 일하는 남자 있잖아요, 다림이랑 사귄 지 얼마나 됐어요?”라며 해자를 떠봤다. “다림이가 아니라 차림이랑 썸 타는 것 같던데?”라며 고개를 갸웃하던 해자는 “양다리 아니에요?”라는 의심에 “태웅이가 얼마나 반듯한 애인데 자매 사이에서 양다리를 걸쳐? 그리고 다림이는 택도 없어”라며 고개를 저었다.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다림이가 어때서요?”라고 되물은 강주는 “예쁘잖아요. 귀엽잖아요, 눈이 그렇다고 뭐 바라지도 않고 자기 인생 책임지려고 하고, 씩씩하고”라며 자신도 모르게 미소를 지었다. “다림이를 잘 알아?”라며 의아해 한 해주는 “더 알고 싶긴 해요”라는 말에 “무슨 뜻이야? 다림이를 호기심 대상으로 생각해서 상처 주면 나 안 참아”라고 경고했다. “상처 주는 거 겁나면 연애 못해요. 연애를 못하면 결혼은 어떻게 합니까?”라고 대꾸한 강주는 “제가 다림이랑 연애하고 결혼하겠다는 건 아닙니다. 그냥 궁금한 사람이 생긴 거예요, 같이 영화보고 싶은 사람이 생긴 거예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봉희(박지영 분)는 승돈(신현준 분)이 장학재단에 130억 원을 기부했다는 뉴스를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대학 시절, 어려웠던 승돈의 등록금을 대신 내준 그는 “고마워, 내가 꼭 갚을게”라고 했던 약속을 떠올리고는 승돈의 회사로 찾아갔다. 하지만 승돈은 “돈 빌리러 왔니?”라며 차가운 태도를 보였다.

“어제 기부 뉴스 나가고 다 나 보고 돈 빌려달라고 하네. 우리 졸업하고 못본 지 40년이 되어가. 나한테 돈 빌려달라고 하고 싶니?”라는 빈정거림에 봉희는 “나는 받을 돈이 있어서 온 거야. 돈을 빌려간 거 너고, 갚아야 할 사람은 너야. 내 돈 3억 갚아. 너 등록금 없대서 내가 강성전자 주식 61만 원어치 팔아서 빌려줬잖아. 오늘까지 가지고 있었으면 3억이야”라며 증권회사에서 떼온 서류를 건넸다.

하지만 승돈은 “네 돈 다 갚았는데?”라며 “네 결혼식날 강성전자 주가 따져서 부조했다”고 해 봉희를 당황시켰다. 승돈에게 망신을 당하고 온 봉희는 속상한 듯 소주를 들이켰다. “이까짓 전기세 아껴서 뭐해?”라며 에어컨을 켜려던 봉희는 길례와 만득이 안에 숨겨둔 돈다발을 발견했다.

세탁물을 핑계로 세탁소에 찾아간 강주는 “다림아, 나랑 영화 보러 갈래?”라고 제안했다. “근데 이 자식이..”라며 말리려던 태웅은 다림이 강주와 함께 가려 하자 “그럼 나도 같이 가”라며 따라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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