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사진=민선유 기자
김호중/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강가희기자]뺑소니 혐의로 기소된 가수 김호중의 변호인단이 재판을 앞두고 변화를 겪고 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호중이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에 이호선 변호사에 대한 해임계를 제출했다. 이호선 변호사는 김호중의 부친이 선임한 변호사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호중의 부친과 친분은 없지만, 이번 사건을 맡아줄 것을 요청해 무료로 변론을 맡기로 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현행법상 피고인의 법정대리인, 배우자, 직계친족과 형제자매는 독립해 변호인을 선임할 수 있으며, 이에 김호중의 부친은 김호중과 상의 없이 추가 변호사를 선임했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추가 변호사 선임은 불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앞서 검찰총장 직무대행 출신 조남관 변호사 역시 첫 재판을 일주일 앞두고 사임한 것이 밝혀졌다. 지난 5월 음주 뺑소니 혐의로 김호중이 첫 경찰 조사를 받을 때부터 그의 변호를 맡았던 조남관 변호사는 검찰 수사 단계까지만 변호를 맡기로 계약했다고 전해졌다.

스타뉴스에 따르면 법무법인 현재 소속 변호사들도 지난 3일 해임된 것으로 확인됐다. 6인의 호화 변호인단을 꾸렸던 김호중의 곁에는 현재 검사 출신 추형훈 변호사만이 남아있으며 추가 변호인 선임 여부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고 전해졌다.

지난 5월 음주 상태로 반대편 차도의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난 김호중은 지난달 18일 특정 범죄 가중 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교사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사고 당시 음주 수치를 특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음주운전 혐의는 제외됐다.

오는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최민혜 판사)는 김호중과 이광득 대표, 본부장 전 씨, 매니저 장 씨에 대한 첫 공판을 연다. 재판을 일주일 남긴 시점 변호인단 새판을 짜게 된 김호중이 어떤 형량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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