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캡처
MBC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캡처

[헤럴드POP=유지우기자]정상훈이 6남매의 아버지가 됐다.

6일 방송된 MBC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 2회에서는 돈가스를 좋아하는 미식가 백구를 유인하기 위해 '돈가스 튀기기' 경쟁에 돌입한 마을 주민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구의 행방을 찾아서’ 작전에 돌입한 자왕(정상훈 분). 자왕은 “술을 많이 먹어 기억이 안 난다. 평소 백구를 미워했던 사람이 잘 알지 않겠냐”며 동철네(김미화 분)를 압박했다.

덕삼(이중옥 분)은 “개 한 마리 때문에 이렇게까지 해야겠냐”라 따졌다. 아름(이아린 분)은 “결자해지다. 풀어준 놈이 찾아야 한다”라 주장, 자왕은 “백구를 찾을 전단지부터 만들어 보겠다. 백구가 샤론이네에 자주 가지 않았냐. 개 밥그릇에 돈가스를 몇 개 놔 달라. 백구가 돈가스를 좋아한다”며 작전을 개시했다.

자왕은 백구가 좋아하는 돈가스를 튀기려 했다. 돈가스라면 신물이 났던 신애(전혜빈 분)는 “우리 집에 이제 돈가스 먹을 사람은 없다. 아랫마을에 갖다 줘라”며 자왕의 등짝을 내리쳤다.

이때 자왕은 어디론가 향하는 복철(조단 분)의 모습을 발견, 복철의 집에 다가섰다. 창고에서 의문의 소리가 들리자 자왕은 문을 열었고, 뛰쳐나온 백구를 찾았다. “찾았다”며 환호성을 지르는 자왕. 이 모습을 발견한 복철은 충격을 받았다.

자왕은 복철과 마주 앉아 “왜 그런 거냐. 덕삼이랑 백구 찾겠다고 난리 난 것을 보고도 그랬냐”라 물었다. “찾으면 잡아갈 것 아니냐. 사람이 할 짓이 아니더라. 개는 얼마나 아프겠냐“며 백구를 숨긴 이유를 밝힌 복철에 자왕의 마음은 복잡해졌다. 이에 '백구 숨기기' 작전에 돌입한 자왕과 복철.

MBC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캡처
MBC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캡처

반복된 신애의 임신으로, 병원을 찾은 자왕은 진료실에서 들린 비명 소리에 혼비백산했다. 그러나 자왕은 “공주님이다”는 뜻밖의 소식을 듣게 됐고, “끝까지 살아남은 내 딸 장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자왕은 6남매의 아버지가 됐다.

축하 파티를 시작한 옹화마을. 덕삼은 숯을 찾기 위해 춘심의 창고로 향했다. 이 소식을 들은 자왕은 복철과 달려 나갔다.

한편 덕삼은 어두운 창고에서 의문의 소리를 들은 뒤 공포에 질렸다. 까만 개를 마주한 그는 "웬 개가 여기에 있냐. 그새 엄니가 개를 사셨냐. 왜 말씀을 안 하셨지?"라며 의문을 표했다.

복철의 염색으로 까만 털을 가졌던 백구는 꼬리를 흔들었고, 덕삼은 개가 ‘백구’라는 단어에 반응한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덕삼의 포효를 들은 자왕과 복철은 망연자실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덕삼의 말을 믿지 않았다. 덕삼은 애처롭게 ‘백구’를 외쳤으나, 백구의 꼬리는 요지부동이었다.

“돈가스로 확인해 보면 되지 않겠냐”는 미숙(김수진 분)의 제안에 자왕과 복철은 다시금 불안해했다. 그런데 복철의 기도가 닿았을까? 백구는 돈가스를 거부했다. 억울한 덕삼을 끌고 나간 자왕은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백구의 ‘세상의 그런 일이’ 출연은 결국 무산이 되었지만, 전화위복으로 자왕이 주인공이 되었다. 자왕은 “옹화마을의 마 덕분에 딸까지 얻고, 육남매의 아버지가 됐다”며 성공적인 인터뷰를 끌어냈다.

그러나 피디는 “그런데 백구는 찾았다. 까맣게 염색을 했다”라 짚어내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자왕은 “누가 백구냐. 얘는 흑구다”며 ‘완전 범죄’에 성공했다.

한편 MBC 2부작 드라마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극본 노예리/연출 김영재)‘는 옹화마을 카사노바 견 '백구'의 중성화 수술을 앞장섰던 이장이 하루아침에 정관수술을 하게 되면서 졸지에 '백구'와 같은 신세가 되어버린 좌충우돌 휴먼 코미디 드라마로, 6일 종영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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