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한선화가 엄태구의 집에서 나가기로 결심했다.
10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에서는 고은하(한선화 분)가 서지환(엄태구 분)의 집에서 나가기로 결심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현우(권율 분)는 "저는 은하 씨가 찾고 있는 현우 오빠가 아니에요. 미안해요. 더 일찍 말 못해줘서. 솔직히 내가 은하 씨가 찾고 있는 현우 오빠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매번 기대하고 실망했을 텐데. 앞으로도 계속 그럴 텐데"라고 고백했다.
이에 고은하는 "그런 생각 하지 마세요. 검사님이었기 때문이다. 검사님 같은 사람이 현우 오빠면 제가 미안해하지 않아도 될 거 같아서"라고 답했다.
장현우는 "혹시 어떤 사정인지 얘기해 줄 수 있어요?"라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고은하는 "어렸을 때 조폭들이 종종 집에 찾아왔거든요. 하루는 무서운 사람이 길을 묻길래 아빠를 찾아온 사람인 줄 알고 도망쳤어요. 근데 그 사람은 아빠를 찾으러 온 사람이 아니었다. 제가 도망친 집에 사는 오빠를 찾으러 온 사람이었다. 결국 저 때문에 오빠가 잡혀간 거예요"라며 현우 오빠와 있었던 일을 털어놨다.
장현우는 "그건 은하 씨 잘못이 아니에요. 그 사람도 은하 씨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할 거예요"라고 위로했다. 그리고 "은하 씨가 찾고 있는 현우 오빠 찾았어요. 은하 씨가 만나고 싶으면 누군지 알려줄 수 있어요"라고 말해 고은하가 놀랐다.
집에 돌아온 고은하에 서지환은 "술 드셨나봐요. 술 냄새 납니다"라고 말했고, 고은하는 "마셨어요. 기분이 좋아서. 이거 같이 묻은 사람 찾았거든요. 잘 살고 있대요,. 내가 미안해하지 않아도 될만큼. 궁금한게 산더미였는데 안 만나려고요. 서지환 씨가 그랬잖아요. 과거를 끄집어 내는 게 힘들고 불편한 사람도 있다고. 잘 살고 있다면 그걸로 충분해요"라며 "고마웠어요. 서지환 씨. 우리 이제 보지마요. 저 집 나갈려고요"라고 말해 서지환이 충격받았다.
서지환이 고양희(임철수 분)가 탄 차에 기습했다. 고양희는 자신을 가둔 서지환에 겁에 질려 "여기가 어디라고 와? 안 나가?"라고 소리쳤고, 서지환은 "한번만 더 내 집안 식구들 건들면 그땐 용서 없다"라고 나지막이 말했다. 이에 고양희는 "용서는 네가 나한테 빌어야지. 내가 반드시 건드릴 거야. 내가 절대 건드릴 거야"라고 큰소리쳤다. 서지환은 "야. 마지막 경고야. 너 다음엔 경고로 안 끝난다. 알아 들어?"라고 경고했다.
고양희가 서태평(김뢰하 분)을 마중 나갔다. 그리고 서지환이 서태평 소식을 가져온 주일영에 "어디로 가셨니?"라고 물었고, 주일영은 "고양희가 모시고 자택으로 갔대요. 한번 가보실 거예요?"라고 물었다. 이에 서지환은 "나랑 상관 없는 사람이야"라고 답했다. 주일영은 "역시 교양희 뒤엔 회장님이 있었네요. 저희도 대비를 해야할까요?"라고 말했고, 서지환은 "그냥 우린 우리 하던대로 하면 돼"라고 말했다.
장현우가 서지환을 봤던 과거에 피해를 입었던 할머니의 손녀를 만났다. 여자는 "그만둘까 생각도 했는데. 후원해주는 사람이 있어서 후원해주는 사람이 호텔 사장님이에요"라며 "장례식 때 찾아왔었다. 같이 온 사람 말로는 수술을 받았대요. 당연히 내쫓았다. 음식도 던졌다. 3년 쯤 지나고 나서야 알았다. 제가 받고 있는 장학금을 내주고 있는 사람이 그 사람이라는 걸"라고 서지환의 후원을 받고 있었다고 말했고, 장현우는 "서지환 씨가 할머니를 다치게 한 보상으로 후원을 해줬다는 건가요?"라며 놀랐다.
여자는 "그건 아닐 거다. 그 일이 있기 전에 잠깐 마주쳤었다. 그 사람은 그런 일이 있을 거라는 걸 모르는 눈치였다. 연회장 안으로 들어갔는데 무기를 든 깡패들이 같이 들어갔다. 아마 알았다면 빈손으로 거길 혼자 들어가지는 않았을 거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해줬다. 이에 장현우는 그동안 자신이 서지환에 대해 오해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충격받았다.
집을 알아보는 고은하에 서지환이 안전한 집을 고르고 골라 계약했다. 그런가운데 학생들에게 쫓기던 고은하의 비명 소리에 서지환이 찾아 나섰다. 하지만 파출소에 있는 고은하를 먼저 찾아온 건 장현우였다.
이후 고은하는 "혹시 낮에 경찰서 왔었어요? 제 핸드폰 두고 간 사람 서지환 씨죠"라고 물었고, 서지환은 "무사한 거 같아서 그냥 갔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고은하는 "뭐가 무서워서 그래요?"라며 답답해했고, 서지환은 "그냥 제가 이런 놈입니다. 전 지금이 익숙하고 지금이 편해요"라고 말했다. 고은하는 "알겠어요. 서지환 씨는 안 좋다고 했지만 저는 이 집에서 보낸 시간들이 좋았어요. 서지환 씨와 함께 보낸 시간들도"라며 물러났다.
한편 서지환이 집을 나가게 된 고은하와 함께한 순간들을 회상했다. 그리고 고민하던 서지환이 고은하를 붙잡기 위해 뛰쳐나갔다. 그리고 장현우가 "저 은하 씨, 좋아해요"라고 고백했고, 서지환이 그 장면을 목격해 극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