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이선균의 유작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행복의 나라'가 여름 극장가에 출격한다.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가 1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 기준 1위로 흥행 청신호를 밝히고 있는 가운데 '행복의 나라' 역시 이날 티저 포스터, 예고편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두 작품 모두 지난해 12월 세상을 떠난 故 이선균의 유작이다.

'탈출'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故 이선균은 극중 붕괴 직전 공항대교에 갇힌 안보실 행정관 '정원' 역을 맡았다. 이에 목숨이 위태로운 절체절명의 상황 속에서 불안과 공포에 빠진 사람들을 침착하게 진두지휘하며 냉철한 판단으로 공항대교를 탈출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과정에서 뜨거운 울림을 선사한다.

'행복의 나라'는 1979년 10월 26일,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故 이선균은 이번 작품에서 한국 현대사를 뒤흔든 사건에 휘말린 강직한 군인 '박태주'로 분했다.

특히 공개된 티저 포스터 속 故 이선균은 신념에 찬 단호한 표정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2차 예고편에는 정당하게 진행되지 않는 재판에 분노하며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정인후'의 모습이 담겨 그의 마지막 열연은 어떨지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무엇보다 두 작품 모두 여름 극장가에 선보이는 가운데 故 이선균의 유작인 만큼 개봉 전부터 관심이 뜨겁다. 이러한 관심이 흥행으로도 이어질지, 주춤하고 있는 한국 영화의 구원투수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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