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유지우기자]백종원이 논란을 언급했다.
13일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 첫 방송에서는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이 출연해 브랜드 경영 논란, 긍정적인 사회적 행보에 관해 솔직한 답변을 내놓았다.
본론에 앞서, 손석희는 “이 프로그램은 그리 자극적이지는 않을 거다. 재미도 덜할 수 있다. 그러나 의미를 찾다 보면, 재미도 찾아지는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라 당부했다.
섭외에 관해 많은 고민을 했다는 백종원은 "토크 프로그램이라, 안 하려고 했다. 자영업에 대한 이야기라고 해서 겸사겸사 대화를 나눠 보고 싶어 나오게 됐다. 그런데 손석희 선생님과 같이 있다는 게, 밝은 건 아닌 것 같다"라 밝혔다.
“나쁜 건 아니다”라 덧붙인 백종원에 “나쁜 것이 맞는 것 같다”라 답한 손석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종원은 연신 긴장한 태도를 보이기도.
백종원은 “제작하신 PD분이, 'PD수첩‘을 연출하셨더라”라 짚어냈다. 백종원은 “지금 유일하게 의자만 편하다”며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손석희가 "진행자는 뉴스룸 출신이다"라 거들자, 모두가 폭소했다.
손석희는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과의 매출 갈등을 언급했다. “개점 한 달 뒤부터 매출이 급락했다“라 주장한 일부 가맹점주의 의견이 백종원의 답변으로 이어졌다.
백종원은 "나머지 매장들도 같이 비교를 해야 한다. 최대한 저희는 방어적인 이야기를 해야 하지, ‘네가 잘못했잖아’ 할 수는 없다"라 말했다.
손석희는 “한달만에 매출이 급감한 것은 백종원 대표 때문이다‘는 점주 측 의견이 있다”라 전했다. 백종원의 유명세로 관심을 끌었으나, 본사의 대응 부족이 매출 급감으로 이어졌다는 것.
“입소문이 퍼졌을 수도 있지 않겠냐. 본사에서 무언가를 해주길 바라는데, ’백종원에게 실망하고 안 오면 우리는 어떻게 되는 거냐‘라 생각할 수 있다“는 손석희의 의견에 백종원은 "동일한 라면도, 맛이 다 다르다. 설명서대로 해도, 맛이 다 다르다. 그게 프랜차이즈의 어려운 점이다"라 밝혔다.
또한 백종원은 자영업자들로 구성된 방청객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백종원은 “요즘 자영업이 힘들다. 인건비가 올라가고, 매장 임대료가 올라가니 소형화된다. 그런 매장들은 배달에 기대게 되는데, 리뷰 평점이 조금만 낮아도 배달이 안 들어온다. 생각지도 못한 리뷰나, 이상한 요구 조건이 있다면 정말 심적으로 힘들다. 자영업자들에게는, 주문을 거부할 권리가 필요하다”며 소신을 밝혔다.
백종원은 “‘척하고 살자’를 주장하며 산다. 아예 안 하는 사람과, 척이라도 하는 사람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사회에 공헌이 되는 척하면서 살겠다”며 가치관을 공개했다.
한편 MBC '손석희의 질문들‘은 우리 사회 각 분야의 고민거리를 인터뷰로 풀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