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박보검이 노래부터 피아노 연주까지, 라디오를 빛냈다.
13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박보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보검은 박명수와 JTBC 'My name is 가브리엘' 인연으로 출연했다.
'My name is 가브리엘(이하 '가브리엘')은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세계 80억 인구 중 한 명의 이름으로 72시간 동안 '실제 그 사람의 삶'을 살아가는 프로그램이다. 박명수와 박보검은 '가브리엘'에 출연 중이다.
박보검은 "박명수 선배님이 보고 싶어서 나왔다"라고 했다. 박명수는 "단점이 뭐냐"라고 물었고, 박보검은 "단점은 비밀"이라며 웃었다.
박보검은 "제가 '가브리엘' 녹화할 때 선배님이 잘 챙겨주셨다. 진짜 오랜만에 뵙는다. 너무 죄송하고 마음 쓰인 게 있다. 녹화할 때 녹화본을 처음 보는 거라 화면만 보고 있더라. 선배님이 제게 '잘했다'고 해주시는데, 제가 녹화본만 보고 선배님을 안 쳐다본 게 너무 마음이 쓰였다"라고 말했다.
'가브리엘' 방송을 본 박보검은 "내가 살아보지 못한 삶을 살아보는 게 흥미로웠다. 저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주변 분들이 루리를 정말 아끼고 사랑하더라. 나는 지금까지 잘 살아왔을까. 누군가 내 삶을 대신 살 때 저에 대해 어떤 얘기를 할까 생각했다. 처음엔 연기해야 하는 건지 생각했는데, 주변에서 온전히 루리로 바라봐주셔서 그냥 루리가 살았을 법한 방식에 제 방식을 조금 더해 보여드렸다"라고 이야기했다.
박보검은 "쉬는 날이 있긴 한데, 요즘은 쉬지 않는다. 쉴 때는 온전히 쉰다. 맛있는 거 먹으러 가고 집에서 푹 쉴 때도 있다. 맛있는 거 먹으로 혼자서도 간다. 혼자 다니는 게 더 편할 때가 있다"라고 했다.
이어 "요즘은 계속 드라마 촬영 중이다. 드라마 '굿보이'에서 복싱을 해야 해서 복싱을 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 볼 수 있을 거다"고 귀띔했다.
일본에 브랜드 행사 차 다녀왔다며 "최근 오사카를 다녀왔다. 일본에서도 많이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박보검은 "글로벌 스타가 되고 싶다. 열심히 공부하고 발전해야겠다. 영어는 아직 부족하다"라고 했다.
아이유와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촬영했다며 "내년에 공개될 것 같다. 아이유 월드투어 서울 공연 때 제가 깜짝 게스트로 갔다. 적재의 '별 보러 가자'를 불렀다. 아이유 팬들이 반가워져서 어깨에 힘이 들어갔다"라며 즉흥적으로 한소절을 불렀다.
피아노를 잘 친다며 "어렸을 때부터 피아노를 쳤다. 선배님도 피아노를 잘 치신다고 하시더라"라며 즉흥적으로 건반을 쳐 박명수를 놀라게 했다. 박보검은 "피아노 연주 영상을 보내고 SM, JYP, YG 모두 합격했다. 연기자 기획사에서도 연락 와서 하게 됐다"고 했다.
'가브리엘' 출연 이유로 "연기하는 것처럼 보일까 걱정했다. 주변 분들도 각본이 있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아니다"라고 했다. 그때 김태호 PD가 깜짝 방문했다.
김태호 PD는 "집이 가까워서 왔다. 두 분이 같이 있는 모습을 오늘 아니면 못 볼 것 같아서 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태호 PD는 "박보검은 방송에서 본 모습이 이만큼의 거짓도 없다. 일관성 있는 사람이다"라고 칭찬했다.
김태호 PD는 "지창욱, 덱스, 홍진경, 가비 등이 나올 거다. 박보검, 박명수의 케미도 좋았다"고 예고했다.
박명수는 박보검에게 "잘생겨서 피곤한 거 있냐"고 물었고, 박보검은 "없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평소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에 대해 "구독은 안 하지만 '할명수'를 본다. 유튜브 프리미엄도 가입 안 했다"고 했다.
군대 전역 전후로 작품을 고르는 기준에 대해 "하고 싶은 장르가 좀 더 다양해졌다"고 했다. 이발병이었다며 "이발자격증도 땄다. 하나의 재능은 키우고 돌아가면 좋을 것 같아서 한 것"이라고 했다.
기억력이 좋다며 "한 번 편지를 보내주시거나 얼굴을 보면 잘 외우고 기억하려고 한다. 집착은 아니다. 외워진다. 대사는 금방 외우고 금방 잊어버린다"라고 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촬영하고 있는 '굿보이' 열심히 촬영할 거다. 영화는 좋은 작품이 있다면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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