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정은지가 백서후의 고백을 받았다.
14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극본 박지하/연출 이형민, 최선민) 10회에서는 뜻밖의 고백을 받는 미진(정은지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웅(최진혁 분)은 우연히 가영(김아영 분)과 미진의 통화를 들었다. 남자와 함께 있다는 미진이 “나 오늘 집에 못 들어갈 것 같으니까 엄마한테 말 좀 잘 해줘”라고 하자 충격을 받은 지웅은 가영에게 “친구가 외박을 한다고 하면 말려야 하는 거 아닙니까?”라고 펄쩍 뛰었다.
“이상한 여자네. 갑자기 키스할 때는 언제고 딴 남자랑 밤을 새?”라고 씩씩대던 지웅은 “대체 어디서 뭘 하는 거야?”라며 미진의 핸드폰에 몰래 다운로드 해둔 위치추적 앱을 실행하려다 “내가 지금 뭐하는 거야?”라고 깜짝 놀랐다. 그는 “이딴 거나 확인하려고 깐 거 아니잖아. 정신 차려, 허접해지지 마 계지웅”이라고 중얼거리며 애써 마음을 다스렸다.
고양이를 찾아다니는 미진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던 고원(백서후 분)은 계지웅으로부터 전화가 온 미진의 핸드폰을 보고 표정이 굳었다. 고원이 미진의 전화를 받자 지웅은 “당장 미진 씨 바꿔요”라고 했지만 고원은 “어쩌지? 미진 씨가 자리를 비웠는데. 오늘 우리 둘이 일정이 빡세서.. 바로 연락 못할 수도 있으니까 기다리진 말고”라며 약올리기 바빴다. 지웅은 “고원 마다할 여자 없죠”라는 가영의 말을 부인하지 않던 미진을 떠올리며 착잡해 했다. 미진의 집에 찾아간 계지웅은 근황을 숨기는 미진의 모습에 “무슨 비밀이 그렇게 많습니까?”라며 발끈했다. 하지만 미진은 지웅의 질투를 모르는 상황. “제가 검사님한테 뭐 잘못한 거 있어요? 제가 고원이랑 공적으로든 사적으로든 만나는 게 문제가 되나요? 왜 이 야밤에 찾아와서 취조하시는 건데요?”라고 따졌고, 지웅은 사과했다.
미진이 키스를 시도했던 것이 주사라고 생각한 계지웅은 “오해 안 하니까 걱정 마요”라며 미진을 위로했지만 미진은 “오해하고 싶지 않은 거 아니고요? 그쪽 마음 다 알았으니까 가보세요”라고 빈정이 상했다. 지웅은 “왜 저러지? 대체 뭘 알았다는 거야?”라며 어리둥절해 했다.
한편 ‘시니어 인턴 중에 신분을 속이고 들어온 사람이 있습니다’라는 투서를 파쇄했던 고원은 같은 내용의 투서가 다시 오자 미진의 정체가 발각될 거라는 두려움에 휩싸였다. 그는 밤늦게 미진을 찾아가 “너 그냥 서한지청 안 나오면 안 돼? 공공 근로 그만해라. 정 안 되면 내가 월급 줄게. 그냥 받기 뭐하면 내 일 도와주면 되잖아”라고 했고, 이미 지웅과의 논쟁으로 지친 미진은 “돈 자랑 하고 싶으면 딴 데 가서 해. 보다 보니 ‘안됐다’ 싶어서 동정하는 거야? 불우이웃돕기 해?”라고 화를 냈다.
“동정? 누가 누굴? 돈만 있음 살기 편한 거 같아? 그럼 내가 왜 밤마다 정신과 약 한 움큼씩 처먹고 밤마다 수면제 먹는 건데?”라며 기막혀 하던 고원은 “그냥 누가 너무 좋은데 그 사람 어떻게 될까 봐 미치겠고 하루 종일 아무것도 못 하겠어. 약 먹는 거까지 까먹을 만큼 한 가지 생각 뿐인 거, 나도 처음이라고”라고 답답해 했다. “그게 뭔데?”라는 미진의 질문에 고원은 “너”라고 대답했고, 지웅은 미진을 다시 찾아 왔다가 이 고백을 듣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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