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기구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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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나율기자]'보일러룸' 서울 공연이 압사 사고 우려로 인해 중단된 가운데, DJ 페기 구가 속상한 심경을 전했다.

28일 페기 구는 자신의 채널에 "여러분, 제가 음악을 틀기도 전에 공연 주최측의 운영 및 안전상의 문제로 공연이 캔슬 되어 너무 속상하고 마음이 아프다. 오늘을 너무 기대했는데, 잠도 못 자고 일본에서 왔는데 이런 일이 있을 줄이야"라고 했다.

이어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발생했는데, 다행히 큰 사고는 없었다고 한다. 티켓을 구매해주신 모든 분께 빠른 시일내 해드리라고 요청해둔 상태다. 오늘 오신 분들과 못 들어오신 분들을 위해 가장 빠른 시일내에 다음 공연을 협의 중이다. 조금만 기다려달라"라고 글을 남겼다.

같은 날,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에스팩토리 D동에서 '보일러룸 서울' 공연이 열렸다. 이날 유명 DJ 페기 구가 참여한다는 소식에 수많은 인파가 몰렸고, 이 과정에서 5명이 호흡 곤란 등을 호소해 안전조치를 받았다.

이에 공연은 돌연 중단됐다. 페기 구는 공연하지 못했고, 공연장을 찾아준 수많은 관객에게 사과의 말과 함께 속상한 심경을 전했다.

관객들은 경찰과 소방 당국의 안내에 따라 귀가했지만, 일각에서는 주최측이 공연장 수용 인원보다 오버부킹해 이러한 사태가 일어난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공연이 안전상의 문제로 중단되자, 거센 항의가 쏟아졌다.

에스팩토리 D동은 2000명을 수용하는 규모의 공연장으로 알려져 있으나,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공연장에는 최소 4500명의 관객이 있던 것으로 파악돼 비난을 면치 못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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