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가보자GO 시즌3' 캡처
MBN '가보자GO 시즌3' 캡처

[헤럴드POP=유지우기자]김광수가 눈물을 흘렸다.

9일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3' 8회에서는 김광수가 출연해 터보 폭행설, 티아라 왕따설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청담동에 위치한 모 기획사. 홍현희는 “이분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들뜬 기색을 보였다. 또한 ‘터보 폭행 사건’을 언급,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효리, 티아라, 이미연, 조성모 등 최고의 스타를 키워 낸 엔터계의 거물 김광수가 ‘오늘의 친구’로 자리했다.홍현희는 “너무 영광이다”며 악수를 건넸다.

개성 만점 피규어로 가득한 김광수의 사무실. 그는 “피규어들의 60%는 없어진 것 같다. 연예인들이 찾아올 때마다 하나씩 나누어 주고, 이것만 남았다”라 밝혔다.

홍현희는 “그렇다면 저희도 가져가도 되냐”라 질문, 김광수는 흔쾌히 허락했다.

김광수는 “제가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 일이 있었다”며 운을 뗐다. 그는 ”그 유명한, 전국민이 10분 동안 박수도 치지 않던, 티아라 사건이다. 티아라 멤버였던 화영이라는 친구가 음악프로그램을 하다가 다리를 접질렸다. 다음 날 일본에 가서 콘서트를 하는데, 화영이 목발을 짚고 온 거다. ‘화영을 빼고 공연을 해라‘고 했다. 그런데 확인을 해 보니, 화영이 무대에서 노래를 하고 있더라. 다른 멤버들이 ’너무 힘들었다‘고 하는 거다"라고 했다.

한국에 돌아가자마자, 카톡 내용이 공개됐다. ’칼로 찍어 죽인다‘는 내용이 있었다“며 불화를 언급한 그.

MBN '가보자GO 시즌3' 캡처
MBN '가보자GO 시즌3' 캡처

또한 ”기가 막히고 너무 화가 나, 월요일에 바로 중대발표를 하기로 했다. 그리고 화영과 효영에게 계약서를 가져오라고 한 후, 찢었다. ’나가라. 조건 없이 풀어줄 테니, 너희 일을 해라‘고 했다. 그런데 계약해지 발표가 ’왕따설‘을 키우게 됐다. ’그 친구들의 인생을 어떻게 하지?’ 하다가, 제가 죽은 거다. 티아라 멤버들은 잘못이 없으니 방송 활동을 감행했다“라 밝혔다.

김광수는 ”잘못이 없었다. 나는 욕을 먹어도 되지만, 티아라는 여기서 멈추면 영원히 재기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내가 다 안고 가겠다‘고 했다“며 ”위기를 겪었고, 그 일이 지금도 진행 중일지 모른다. 사실은 티아라 멤버들이, 제 생일 때 가끔 온다. 그때 제가 미안해서 많이 운다“고 했다.

그는 ”지금도 티아라에게 최고 미안한 일이다. 그 일만 없었다면 더 전성기를 맞이했을 것“이라며 눈물 흘렸다. 또한 ”내가 이 아이들의 인생을 망가트린 것 같다. ’왜 그랬을까?‘ 싶다“라 전했다.

한편 “나쁜 것을 물어봐주었으면 한다. ‘당신 이런 일 있었잖아’ 같은 것”이라 이야기한 김광수. 이에 홍현희는 “터보 오빠들을 진짜 폭행하신 거냐”라 질문, 김광수는 “당시 엔터 계가 상장을 하던 시기다. 저희 회사에는 가수가 조성모, M to M 뿐이었다. 가수를 보강하자는 생각에, 타 회사와 인수 합병을 했다. 터보가 회사로 들어오게 되면서 프로그램을 통해 ‘옛날 사장님’을 언급한 것이, 내가 누명을 쓰게 된 거다. 김종국과 몇 년 전 만나 밥을 먹는데, ‘내가 너 때문에 널 팬 사람이 됐다’고 했다. 김종국이 ‘죄송해서 어떡하죠?’라 하는 거다. 인수 합병 전의 일이다”며 루머를 해명했다.

한편 MBN '가보자GO'는 만나보고 싶은 연예인, 셀럽, 삶이 궁금한 화제의 인물 등 다양한 분야의 '친구' 집에 방문해 집안 곳곳에 배어 있는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진한 인생 이야기를 나누며 진짜 친구가 되는 과정을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