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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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금새록이 김정현과의 관계 정리를 확실히 했다.

9일 밤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극본 서숙향/연출 성준해, 서용수) 13회에서는 강주(김정현 분)를 직장 상사로만 생각하려는 다림(금새록 분)의 다짐이 전파를 탔다.

해자(오영실 분)가 준 돈이 일련번호 ‘AA’로 시작되는 걸 본 백지연은 무림(김현준 분)의 결혼식장까지 찾아가 출처를 물었다. 해자는 봉희(박지영 분)에게 돈을 받았다는 걸 알면 사위 남기둥(조복래 분)이 가만히 있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당연히 가게 손님들한테 받은 돈이지 뭘 물어? 저녁 장사 미어터지는데 누가 언제 줬는지”라며 오리발을 내밀었다.

“2009년에 처음 발행된 돈이 아직까지 돌아다닐 확률이 희박하다니까”라는 지연의 말에 강주는 “그때 5만 원 권이 조 단위로 발했됐다며? 엄마 돈 아니어도 AA’로 시작되는 돈이 9,000억 더 있다는 건데”라고 답답해했다. 지연은 “필이 딱 왔어. 이거 내 돈 냄새 맞다니까”라며 성훈(박성현 분)에게 전화해 “지금 도둑놈들이 내 돈 펑펑 쓰고 있다니까. 청렴동에 지금 내 돈이 쫙 깔려 있다니까”라고 전했다.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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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축의금 1억 5천만 원을 받은 무림은 봉희 몰래 승돈(신현준 분)을 찾아가 “빌려주신 돈 8억 전부는 아니어도 일부 갚으러 왔습니다”라며 건넸다. 하필 지연이 함께 있는 바람에 승돈은 어쩔 수 없이 받았고, 지연은 “당신 원래 돈 안 빌려주잖아. 그렇게 친한 사이였어?”라며 의아해했다. 강주를 찾아가 “다림이 여기 다니게 하지 마. 너희 아버지한테 말해서 여기 못 다니게 해”라고 경고한 태웅은 다림이 10년 이상 사회생활을 하지 못했다며 “자식도 나몰라라 하는 냉동인간한테서 상처 받는 꼴 못 봐”라고 걱정했다.

아버지 승돈을 폄하하는 말에 강주는 자신도 태웅만큼 다림을 아끼고 있다며 “나 이래봬도 다림이 사랑, 짝사랑하는 놈이다”라고 으스댔지만 “너나 네 아버지나 사람한테 차갑게 상처주는 건 똑같네. 너도 다림이한테 전화한다고 해놓고는 희망고문 시켰잖아. 다 들었거든”이라는 말엔 할 말이 없었다.

태웅이 “전화번호 집요하게 물어보고서는 바로 군대가고 쌩깐 놈이라고. 아 또 있다, 남자 새끼가 돼가지고 창피하고 비겁하게..”라고 하자 강주는 “걔는 뭐 그런 것까지 너한테 얘기하냐?”라고 불평했다. “너 같은 놈이 친구랍시고 우리 다림이 어떻게 대하는지 내가 두 눈 똑바로 뜨고 지켜볼 거야. 알아?”라며 떠나려던 태웅은 “네가 누리는 모든 게 영원할 거라고 생각하지 마”라는 말로 강주에게 위기감을 심어줬다.

“아버지랑 내 사이에 끼어들지 마. 이거 협박이야”라고 맞선 강주는 “네 아버지 무너지면 너는 자동 아니야? 나, 둘 사이에 끼어들 마음 없어. 너 내 상대 아니야. 상대가 돼야 껴주지. 넌 그냥 부잣집 도련님이야, 샌님. 나는 도끼 들고 있는 겁 없는 머슴이고. 다림이, 비서 못하게 하고 운전도 가르쳐주지 마. 얄팍한 연민 동정으로 다림이 상처주지 마”라는 말에 결국 “야 이 개XX야”라고 소리를 질렀고, 다림과 차림(양혜지 분)이 밖에서 이 말을 듣고 말았다.

그제야 다림과 강주의 인연을 알게 된 차림은 “둘이 그런 일이 있었어? 사귀었어?”라고 궁금해했다. “아니, 앞으로도 그럴 일 없을 거야”라고 단호하게 대답한 다림은 강주에게 “앞으로 ‘너, 야, 걔’ 하지 마시고요, 앞으로 ‘이 비서’라고 불러주십시오. 저도 ‘상무님’이라고 하겠습니다”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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