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현호 기자]배우 엄태구의 카리스마 있는 연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엄태구는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하녀들’(극본 조현경,연출 조현탁)에서 고려복권세력인 ‘만월당’의 핵심 살수 치복을 연기하고 있다.

자객인 치복은 대부분의 장면에서 검은 옷차림으로 은밀히 등장한다. 엄태구는 어둠에 가려질 법한 캐릭터를 선 굵은 외모와 강렬한 눈빛, 섹시한 허스키보이스 등 자신의 강점을 통해 표현하며 신 스틸러로서 존재감을 발휘 중이다.

치복은 만월당에서 벌어지는 모든 사건에서 핵심적인 인물로 활약한다. 당주 김치권(김갑수 분)을 필두로 한 만월당 수뇌부의 명령 뿐 아니라 최근에는 김은기(김동욱 분)의 작전에도 합류하며 극 중 해결사로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임무의 대상을 바라보는 치복의 날카로운 눈빛에서 집념과 냉철함이 돋보인다.

엄태구는 매회 날이 선 치복의 감정을 잘 살려내며 호평 받고 있다. 치복은 10회에서 인엽(정유미 분)을 납치하며 무명(오지호 분)과 은기 두 사람과 대결을 펼치며 무술실력을 드러냈고, 간담이 서늘해지는 말투로 인엽을 심문하며 극의 긴장감을 살렸다.

또 13회에서는 당주에 명령에 늘 믿고 따르던 해상(채국희 분)에게도 활을 쏴 냉정한 킬러의 면모를 보여줬다.

앞서 엄태구는 지난해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에서 도꾸 역을 맡아 걸쭉한 사투리와 진한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또 영화 ‘잉투기’, ‘인간중독’,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 상업영화와 독립영화를 넘나드는 필모그래피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다.

‘하녀들’ 16회는 오늘(14일) 밤 9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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