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나선 인턴기자]울산 앞바다에서 원인 불명의 고래 회충 기생충이 다량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3일 KBS는 최근 5일간 잡힌 망상어 50여마리에서 마리당이 10마리 이상의 기생충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고래회충은 따뜻한 수온 때문에 물고기의 먹이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본격적으로 그 수가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주로 수온이 크게 높아지는 7월 오징어와 생선 몸에서 발견되는데 올해는 더 일찍 번식을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니사키스(Anisakis)'란 학명을 지닌 이 기생충은 알 형태로 떠다니다 새우, 물고기 및 오징어 등 먹이사슬을 거쳐 최종적으로 고래에 도달하기 때문에 '고래회충'이라고 불린다.

고래회충에 감염될 경우 위나 장에 천공이 생길 수 있으며, 고래회충에 감염된 방어, 고등어, 대구, 청어, 연어, 조기, 오징어 등을 날 것으로 섭취할 경우 인간에게도 감염 된다고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고래회충은 내장을 파고드는 습성이 있어 해산물 섭취 후 4∼6시간 후 갑자기 복통, 구역질, 급성 위경련,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생기면 의심해 봐야 한다. 전문가들은 "고래 회충은 내시경으로 제거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치료법"이라며 "가열 뿐 아니라 냉동상태에서도 사멸되기 때문에 감염이 우려되는 생선은 냉동실에 하루 이상 보관 뒤 조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진=KBS1 뉴스화면 캡처]
[사진=KBS1 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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