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현호 기자][셰프의 TV요리법③] ★셰프? 여기 '원조' 강레오가 있다 이어서 각종 요리 프로그램들이 우후죽순 쏟아져 나오면서 많은 스타 셰프를 탄생시켰다. 이제는 연예인들까지 ‘준셰프’ 수준의 요리 실력을 과시할 정도다. 최근 종영한 케이블 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어촌편에서는 배우 차승원이 ‘차줌마’라는 별명을 얻으며 주부 9단 못지않은 요리 실력을 과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시청자들의 호응은 뜨거웠다. 산에 둘러쌓인 시골 마을 정선편에 출연한 배우 이서진과는 또 다른 캐릭터가 탄생했다.
차승원은 ‘삼시세끼’ 어촌편의 배경인 만재도에서 요리를 맡아 바다같은 ‘남편’ 유해진과 ‘효자 아들’ 손호준을 위한 식사 준비를 도맡았다. 메뉴를 보면 계란말이부터 해물찜, 거북손무침, 매운탕, 우럭 탕수, 홍합짬뽕, 시래기국, 자연산 돌김, 해산물피자, 수제 어묵까지. 심지어 빵도 직접 만들었다.
시청자들은 끝도 없이 펼쳐지는 차승원의 요리 실력에 감탄하며, 그가 한 요리를 직접 시도해보기도 했다. 심지어 누리꾼은 그의 요리 실력의 비법이 무엇인지 분석하는 의견들도 내놓기도 했다.
차승원과 함께 거론되는 요리 프로그램 스타는 바로 가수 성시경이다. 그는 개그맨 신동엽과 올리브TV 요리 프로그램 ‘오늘 뭐 먹지?’ 공동 진행을 맡으며 남다른 입심은 물론 요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과시 중이다. 그는 요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면서도 수준급 요리 실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성시경은 과거 KBS2 ‘해피투게더3’ 야간매점 코너에서 중국식 도미 요리인 ‘잘자어’를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메뉴 등록에 성공했다. 종합편성채널 JTBC ‘나홀로 연애중’에서는 파기름을 우려낸 해물짬뽕을 공개해 출연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셰프들과 정면 승부를 펼치는 웹툰 작가도 등장했다. 바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 중인 김풍이 그 주인공. ‘냉장고를 부탁해’는 게스트들의 실제 냉장고를 스튜디오로 가져와 두 팀으로 나뉜 셰프들이 냉장고 속 재료로 요리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폐인가족’ ‘찌질의 역사’ 등을 그린 김풍을 웹툰 작가가 아닌 요리사로 오해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요리와 친숙하다. 김풍은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도발적인 멘트로 셰프들과 요리 대결을 펼치고 있다. 주특기인 인스턴트 재료로 색다른 맛을 잡아내면서 인기 몰이 중이다.
김풍은 앞서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방송인 전현무에게 ‘토마토 냉면’을 만들어줘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김풍의 요리는 오랜 자취 생활에서 다져진 간편하고 빠른 조리법이 장점이다.
바야흐로 요리의 시대가 열렸다. 전문 셰프의 거창한 요리 못지않은 스타 혹은 준프로급의 실력을 갖춘 유명인의 요리가 대중의 입맛을 끌어당기고 있다. 과연 넘치는 요리 프로그램들 중에 누가 전문 셰프들에게 도전장을 내밀지 차세대 요리 스타 탄생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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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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