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현호 기자]강제규 감독이 돌아왔다. 하지만 전쟁과 액션이 아니다. 이번에는 노년의 러브스토리다. 바로 배우 박근형 윤여정이 커플로 나선 영화 ‘장수상회’가 그의 신작이다.
26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는 ‘장수상회’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강제규 감독과 배우 박근형, 윤여정, 황우슬혜, 찬열, 문가영이 참석했다. 이날 조진웅은 해외영화제 참석으로, 한지민은 드라마 촬영으로 불참했다.
‘장수상회’는 70살 연애초보 성칠(박근형 분)과 그의 마음을 뒤흔든 꽃집 여인 금님(윤여정 분), 그리고 그들의 마지막 연애를 응원하는 사람들의 특별한 러브스토리를 그렸다.
[2:08PM] ‘장수상회’ 언론시사회 시작.
[4:04PM] 영화 상영 종료. 기자간담회 준비.
[4:09PM] 기자간담회 시작. 강제규 감독, 박근형 윤여정 황우슬혜 문가영 참석, 조진웅 한지민 불참
강제규 감독 : 개봉일정에 변화가 있어서 어제 기술시사를 다른 관에서 했다. 그때는 사운드 믹싱이 너무 안 좋아서 이번 주 스케줄 잡고 노심초사하면서 오늘 지켜봤는데 다행히 극장 사이즈에 따라 달랐다. 여러 가지를 감안해 달라.
윤여정 : 박근형 때문에 울었다. 저도 처음 봤는데 아직 잘 모르겠다. 같이 한 작업이라 팔이 안으로 굽는다. 울기는 울었다.
박근형: 이런 장르의 영화가 권장돼 한국영화에 여러 계층의 이야기가 많이 나왔으면 한다.
[4:15PM] 질의응답.
박근형 : 사명감이 있었다. 젊은이들을 위한 영화는 많다. 나이 먹은 저희들 같은 자원이 풍부한데 배우들을 이용 못하고 사라져가서 위기에 처해있다는 위기감도 있었다. ‘꽃할배’처럼 사명감을 가지고 영화에서도 임했다.
윤여정 : 연기 오래해서 잘하면 얼마나 좋겠나. 매너리즘이나 습관화되고 상식화돼 두렵기는 하다.
황우슬혜 : 남자들도 많이 울더라. 저희 영화인데 제가 더 찡하고 가슴 아프게 봤다. 소중한 마음같이 느끼길 바란다.
찬열 : 많이 울어서 사진 찍히는 게 민망하다. 그 정도로 많이 울었다. 시나리오 볼 때는 100배 더 눈물을 흘린 것 같다.
문가영 : 대본을 볼 때 노년의 로맨스라면 특별하거나 깊을 줄 알았다. 역시 사랑은 저희 20대와 다를 바 없더라. ‘썸’이라는 것도 존재하고 가슴 설레면서 재밌게 느꼈다.
[4:35PM] 감독 배우들 마지막 인사말.
강제규 감독 : 저한테는 박근형, 윤여정 선생님 두 분과 작업하면서 영화에 대해 내가 지금까지 가진 영화관, 그리고 영화에 대한 생각, 감독으로서 배우를 대하는 태도 등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
[4:42PM] 기자간담회 종료.
[4:43PM] 포토타임. 개인, 커플, 단체샷 촬영.
[4:49PM] 포토타임 종료. 모든 행사 마무리.
한편 ‘장수상회’는 강제규 감독이 선사하는 첫 번째 러브 스토리로, 20대 커플보다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는 박근형, 윤여정, 그리고 조진웅, 한지민, 황우슬혜, 문가영, 그룹 엑소(EXO) 찬열 등이 출연하며, 오는 4월 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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