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현호 기자]CGV가 영화산업 미디어 포럼을 통해 한국영화산업에서의 멀티플렉스와 빅데이터를 통한 관객유입 분석 과정을 공개했다.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CGV여의도에서는 ‘CGV 영화산업 미디어 포럼’이 개최됐다. 이날 ‘한국 영화산업의 진화 멀티플렉스는 무엇을 고민하는가’라는 주제의 강좌가 진행됐다.

사진제공=CJ CGV
사진제공=CJ CGV

[10:03AM] 포럼 시작. 조성진 홍보팀장 사회.

[10:05AM] 서정 CGV 대표이사 개회사.

“영화가 가진 문화 상품으로서의 속성, 영화가 가진 산업적인 위치로 국내에서 충돌을 빚는 경우가 있다. CGV는 영화가 가진 문화상품, 산업에서의 특성을 조화시키려는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

“한발 더 큰 성장하는데 지금 한국영화가 멈칫하는 것은 아닌가 싶다. 고객관점에서 볼 때 고객의 행동과 태도가 과거와 달라지는 것 아닌가 우려가 있다. 디지털 환경과 모바일 환경에서 소비자의 변화가 심해서 극장이 어떻게 변할지에 대한 것이 과제다.”

[10:10PM] CJ 4DPLEX 최병환 대표이사. ‘영화관의 현재와 미래’ 발표.

“글로벌 박스오피스 364억 달러다. 모든 지역이 정체 현상이다. 반면 중국 등 아시아는 성장세다. 중국이 34% 성장했다. 영화시장이 포화상태다. 스크린 수는 상영관 14만 3000개다. 이 중 2분의 3이 북미에 몰려있다. 전 스크린의 90%는 디지털화 돼 있다.”

“한국 인당 관람 횟수 2013년 기준 4.12편이다. 독보적인 영화관람 문화다.”

“‘박스오피스모조닷컴’의 통계를 보면 미국 배급사 순위는 메이저6개사가 전체 10%이상이다. 올해는 소니가 떨어지고 와인스타인 컴퍼니가 치고 올라갔다. CJ가 미국에 나갔는데 양극화가 심하다. CJ는 명량과 국제시장 미국에 배급하면서 순위가 올라갔다.”

“한 해 국산영화 217편이다. 상업을 전제로 개봉한 영화가 67편이고, 18편이 BEP를 달성했다. 반면 49편이 적자다. 총제작비는 순제작비 36억과 P&A 15.4억 원을 합쳐 51.4억 원이다.”

# 트렌드 리딩

△이용자 변화(극장 매니아 층 감소, 실버 관객 증가) △시네마 익스피리언스 이노베이션 △시네마 콘솔리데이션 △빅 버젯 무비(Big Budget Movie) △차이나 피케이션(중국 문화시장 공략 강도 거세질 전망)

# CJ의 비전 - 관람환경 서비스 ‘컬처플렉스’로 변모시키기 위해 노력.

# 4DX 스크린X “상영관 외부의 관람환경이 기술혁신으로 이뤄지고 있다. 4DX는 31개국 160개관이다. 전 세계 2천만 명을 돌파했다. 라스베이거스 세계 최대 극장쇼에서 소개하는 행사를 갖게 된다. 4DX는 에디슨 어워드에서 파이널 리스트로 올라갔다. 해외에서 이런 시도를 해달라고 한다.”

“곧 스크린X 영화를 보기 시작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3면이 270도다. 120년 된 영화관에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는 것이 쉽지 않다. 극장주, 배급사, 제작자들이 세분화된 영화 시장으로 인해 부가수익원 동인이 필요한 것이다. ‘아바타’가 27억 달러(약 3조원)의 티켓판매 매출을 올렸다. 3D가 퇴조를 보이면서 4DX, 스크린X로 새로운 영화의 지평이 열릴 것이라 생각한다.”

[10:45AM] 스크린X 관련 영상 상영.

[10:56AM] 상영 종료.

[10:57AM] CGV리서치센터 이승원 팀장 ‘CGV 고객 키워드와 리서치 3단계(빅데이터)’ 발표.

“‘핵노잼’이 가장 주의하는 단어다. 주위에서 그러면 재미없는 영화로 낙인찍힌다. 영화산업 전반에 안 좋은 현상이다. ‘중박’ 영화가 많아져야한다.”

“지난해 2030세대에 이어 4050세대가 400에서 500만으로 관객 수를 키웠다. 관람객 비중을 보면 64%가 20~30대 고객이다.”

“흥행 영화 대부분이 초반에 예매순위를 올린다. 어플리케이션, 홈페이지에 들어오면 어떤 영화가 인기를 끄는지 순위를 본다. 30대 고객의 특징이 미리 약속을 정하고 본다. 20대는 즉흥적이다. 예매는 30대 고객이 머니파워가 있다. 30대가 예매순위 좌지우지하고 개봉과 동시에 20대가 몰려온다.”

“관람객 36%가 어디서 배급하는지 배급사를 본다고 답했다. 디즈니가 62.1%로 정(正)인지율을 보였다. 반면 워너와 폭스를 관객들이 전혀 구분 못하고 있다.”

# CGV 3단계 고객 분석 “정량화는 외부에 공개하기에는 시장왜곡, 교란의 우려가 있다.”

[11:34AM] 발표 종료.

[11:35AM] 질의응답. “건물주들이 CGV를 비롯해 멀티플렉스를 유치하려고 했다. 이제는 극장 수요가 포화돼서 자꾸 임차에 대한 조건이 열악하고 경쟁도 치열하다. 직접 소유하지 않은 극장 사업자는 부담이 커지고 있다. 해외에서 전략적으로 어떻게 접근할지 부동산과 관련해 전략적으로 상의 중이다. 수익안정화 숙제를 가지고 있다.”

[11:54PM] 2부 예고 후 포럼 종료.

한편 ‘CGV 영화산업 미디어 포럼’은 한국영화시장의 현황을 둘러보고 더 나은 미래를 모색코자 CGV가 준비한 자리다. 오는 9일 오전 ‘한국형 극장 해외 성공기’와 ‘영화 프로그램 편성의 이해’라는 주제로 포럼이 한 차례 더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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