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남양주(경기) 윤성희 기자]‘풍문으로 들었소’ 출연진들이 극의 본격적인 제 2의 서막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9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 한 레스토랑에서 열린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유준상, 유호정, 이준, 고아성, 백지연, 장현성, 윤복인이 참석했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풍자한 블랙 코미디 드라마다. 현재 ‘풍문으로 들었소’는 최고 시청률 11.3%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상황.
총 30부작 가운데, 오는 13일 ‘풍문으로 들었소’ 15회 방송을 앞두고 출연진들이 극의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날 서봄 역의 고아성은 “처음에는 서봄이 순수한 아이였는데 점차 변해가고 있다. 제가 드라마를 보는데 불편하면서도 통쾌하다. 제 마음을 저울질하게 되면서 보는 재미가 있다”고 관전 포인트를 제시했다.
또 고아성은 이준에 대해 “한인상에게 ‘역대급’ 반전이 있을 것”이라고 캐릭터 변화를 예고했다. 그는 “권력 명예 모든 것을 무너뜨릴 만한 무기를 드러낼 것이다. 그래서 결국에는 모두를 감동 시킬 것”이라며 “다만, 정성주 작가님이 다르게 쓸 수 있을 수도 있다”고 덧붙여 극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갑(甲) 중의 갑 연기에 푹 빠져있는 유준상은 “‘풍문으로 들었소’가 정말 좋은 건 예측이 안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재밌다. 예측이 계속 이렇게 안 됐으면 좋겠다. 대본이 늦게 나오기 때문에 다른 데서 어떻게 펼쳐지는지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유준상은 “나중에 방송을 보면 ‘이렇게 이야기가 가는구나’라며 제 자신도 놀란다. 저희 작품이 세밀하게 인간의 심리를 다루고 있는 만큼, 제가 제 역할을 제대로 해주지 않으면, 훅 가겠다 싶다. 최대한 에너지를 쏟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성주 작가, 안판석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추는 장현석은 두 사람에 대한 강한 신뢰를 표하기도 했다. 그는 “안판석 감독 같은 경우, 어떻게 보면 불친절하지만 어떻게 보면 굉장히 친절한 연출가다. 우리가 살면서 보고 싶은 걸 다 보면서 살 수 없는 것처럼, 그런 걸 잘 보여주신다”고 설명했다.
또 장현성은 “정성주 작가 같은 경우도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스타일의 문체를 갖고 계신다. 우리 인생의 한 단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대본과 방송을 볼 때 마다 정말 즐겁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아내의 자격’(2012), ‘밀회’(2014) 등 잇따른 작품에서 막강한 호흡을 자랑한 양판석 PD와 정성주 작가가 또 한번의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는 ‘풍문으로 들었소’.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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